우리銀, 첨단산업 지원에 박차…중소기업 특화 채널 추가 개설

2024-03-14 14:07
투·융자 자금지원, 기업컨설팅 등 종합금융서비스 제공
반도체·이차전지 등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원

우리은행이 지난 13일 대구·경북 BIZ프라임센터 개점식 행사를 가졌다. (좌측부터) 우리은행 대구·경북BIZ프라임센터 박상형 본부장, 우리카드 기업영업본부 박승재 상무, 우리은행 국내영업부문 김범석 부문장, 우리은행 조병규 은행장, 우리은행 중소기업그룹 정진완 그룹장, 우리은행 대구경북동부영업본부 문형도 본부장이 개점식 행사에서 테이프 커팅식을 하고 있다. [사진=우리금융그룹]

우리은행이 대구·경북, 울산, 호남 등 3개 지역에 중소기업 특화 채널인 ‘비즈(BIZ)프라임센터’를 추가 개설했다고 14일 밝혔다.

BIZ프라임센터는 지난해 7월 조병규 행장이 취임과 동시에 ‘기업금융 명가’ 재건 전략을 담아 신설한 중소기업 특화 채널이다. 주로 산업단지 소재 기업에게 △투자·융자를 통한 자금조달 △경영컨설팅 △자산관리 특화서비스 등 원스톱 종합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작년 하반기 우리은행은 국가산업단지인 반월·시화 1호점에 이어 남동·송도, 창원·녹산 BIZ프라임센터를 잇달아 개설했다.

이번 추가 개설 지역은 용인·평택, 구미, 청주, 포항, 새만금, 울산, 천안·아산 등 7개 지역 중에서 선정됐다.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가 이차전지, 디스플레이 분야에 대해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한 지역이다.

조병규 행장은 전날 열린 대구·경북 BIZ프라임센터 개점식에서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소재 우수기업과 우리은행의 동반성장, 지역균형발전 등을 고려해 BIZ프라임센터를 추가로 개설했다”며 “비대면 거래 증가로 점포 수가 축소되고 있지만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산업단지 내 점포 확대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