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수 교육센터 개관...명품 수돗물 안정적 공급"

2024-03-14 11:41

 
서울아리수본부 직원들이 아리수현장교육센터에서 상수도관 세척 시연을 하고 있다. [사진=서울시]
 

서울시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8000㎡ 규모 상수도 교육 기관인 '아리수 현장교육센터'를 15일 개관한다고 14일 밝혔다.
아리수 현장교육센터는 상수도 현장 실무 중심 교육시설로 운영된다. 특히 수도관 관리뿐 아니라 긴급 상황 시 수도 밸브 조절, 수계(수돗물 흐름) 전환, 관 세척 등 아리수 공급부터 사고 대응까지 전 과정을 훈련받을 수 있다.
센터는 강북아리수정수센터(남양주시 고산로 171) 내에 조성돼 상수도 현장 실무 중심 교육시설로 운영된다. 실내 실습장에서는 상수도 시설물에 관한 이론과 안전 교육, 각종 밸브‧배관‧수도계량기‧기전 설비 등 제어 방법 등을 교육받을 수 있다.
또 실외 실습장은 실습 훈련이 가능하도록 현장과 동일하게 조성됐다. 실제와 똑같은 물탱크, 대형 밸브, 상수도 관로 등에서 실습 훈련을 반복할 수 있다. 실습장은 △공급 관리 △일상 유지 △조사 예방 △사고 대응 △실증 시설 등 5개로 나눠 총 10개 구역으로 조성했다.
시는 이 센터에서 서울 상수도 기술을 타 지자체와 해외 도시 관계자들에게 전수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15일 강북아리수정수센터 내 ‘아리수 현장교육센터’에서 개관식을 한다.
한영희 서울아리수본부장은 “현장교육센터에서 실시하는 다양한 실습 교육을 통해 상수도 인력에 대한 전문성과 현장 대응력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깨끗하고 안전한 명품 아리수를 공급할 수 있도록 선제적 투자와 혁신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