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소비심리 살아난다…'마카오 카지노' 부활 신호탄
2024-03-13 14:54
마카오 2월 게임 매출 3조10억원…전년비 79.1% 증가
지난 2월 마카오 카지노 매출이 높은 실적을 기록하며 중국 경기 침체도 끝이 보이고 있다.
13일 마카오 게임감독조정국에 따르면 지난 2월 총 카지노 지출액(GGR)이 전년 동기 대비 79.1% 증가한 22억9000만 달러(약 3조10억원)를 기록했다.
앞서 JP모건 연구원들은 “중국 춘절 연휴 일일 매출(GGR)은 4년 만에 처음으로 1억2400만 달러(약 1625억원)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런 실적을 바탕으로 최근 독일 도이치뱅크 애널리스트는 올해 1분기 마카오 GGR이 전년 동기 대비 65.0%, 전 분기 대비 5.6% 증가한 약 71억50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마카오 경제재정부 레이 웨이농 장관은 지난달 말 마카오 상공회의소 세미나에서 “중국 춘절 연휴 8일간 마카오 방문객이 136만명에 달했고, 마카오 호텔 점유율도 95.2% 정도였다”며 “올해 마카오 국내 총생산(GDP)이 10.3%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