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픽코마, 글로벌 소비자 지출 35위…만화앱 중 유일

2024-03-12 16:04

데이터에이아이 순위 [자료=카카오픽코마]
카카오픽코마가 데이터에이아이가 발표한 ‘2024 상위 퍼블리셔(유통·운영업체) 시상식’에서 5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고 12일 밝혔다. 공개된 전 세계 소비자 지출 기준 상위 퍼블리셔 중 만화 애플리케이션(앱) 퍼블리셔는 카카오픽코마가 유일하다.
 
수상내역은 전 세계 소비자 지출 기준 △전 세계 전체 퍼블리셔 상위 35위 △아시아 태평양(APAC) 지역에 본사를 둔 퍼블리셔 상위 18위(모바일 퍼포먼스 스코어 기준) △전 세계 상위 모회사 18위 △일본에 본사를 둔 상위 모회사 2위 △일본에 본사를 둔 상위 앱 3위이다.
 
카카오픽코마는 일본과 프랑스에서 디지털 만화 플랫폼 픽코마를 운영 중이다. 픽코마는 전자책 형식의 일본 만화와 한국, 일본, 중국 등 각국의 웹툰을 서비스한다. 2020년 7월부터 현재까지 글로벌 디지털 만화 플랫폼 1위를 영위하고 있다.
 
픽코마의 강점은 높은 리텐셜(재방문율) 비율이다. 이에 힘입어 지난해에는 디지털 만화 플랫폼 최초로 거래액 1000억엔(약 9000억원)을 경신하고 데이터에이아이 집계 기준 연간 소비자 지출 1위, 활성 이용자 1위를 기록했다. 올해 1월, 2월 합산 활성 이용자 1위도 유지하며 일본 만화 앱 시장 점유율 50% 이상을 차지 중이다. 이 같은 기록은 모두 픽코마 단일 플랫폼으로 이룬 결과다.
 
김재용 카카오픽코마 대표는 “카카오픽코마의 수상은 픽코마에 좋은 작품을 제공해주신 많은 업계 관계자 및 이용자들의 성원에 힘입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더욱 많은 작품과 이용자를 연결해 글로벌 만화 시장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