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정호 출렁다리와 만나는 벚꽃은!"

2024-03-12 15:47
임실군, 이달 30~31일에 '2024 임실 옥정호 벚꽃축제' 개최

[사진=임실군]
전북 임실군이 전국적인 인기 관광지로 떠오른 옥정호 출렁다리를 배경으로 첫 번째 벚꽃축제를 개최한다.

12일 군은 벚꽃이 만개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달 30일과 31일 양일간 옥정호 출렁다리 앞 특설행사장에서 ‘2024 임실 옥정호 벚꽃축제’의 화려한 막을 올린다고 밝혔다.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된 옥정호 드라이브길은 옥정호의 맑고 깨끗한 호수와 자욱한 물안개가 어우러져 더없는 아름다움을 선사하고 있다.

특히 봄이면 옥정호 순환도로 내 가득하게 피어있는 벚꽃 나무의 향연과 주변 숲이 어우러져 뛰어난 경관을 연출하는 덕분에 벚꽃 명소로 단연 인기를 끌고 있다.

옥정호의 반짝이는 윤슬과 우뚝 솟은 출렁다리의 경관, 싱그러운 벚꽃과 함께 개최되는 이번 축제에서는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보고 즐길 수 있는 공연과 함께 체험‧판매 부스와 포토존, 지역특산품과 연계한 먹거리 및 농특산물 판매 부스 등이 운영될 예정이다.

여기에 옥정호 담수어 그리기, 붕어와 벚꽃 모양 달고나 체험 등 옥정호에 특화된 맞춤형 체험 부스도 운영해 어린아이들도 옥정호와 붕어섬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또한 옥정호 출렁다리 앞에 특설행사장을 설치, 지역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마련하고, 축제 기간은 물론 3월 한 달간 출렁다리와 붕어섬 생태공원의 입장료는 받지 않고 무료로 개방된다.

심민 군수는 “출렁다리와 붕어섬 생태공원을 조성하고, 처음 개최하는 벚꽃축제이니만큼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을 위해 먹거리와 볼거리, 즐길거리를 많이 준비했다”며 “따뜻하고 아름다운 봄날에 가족과 친구, 연인 등과 함께 많이들 오셔서 옥정호에서 열리는 특별한 봄축제를 즐겨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운암면 소재지 인공습지 조성사업 설계 착수
임실군이 2025년 준공을 목표로 운암면 소재지 인공습지 조성 사업에 대한 기본 및 실시설계에 착수했다.[사진=임실군]
전북 임실군은 환경부 국고보조사업으로 운암면 소재지에 25억원의 예산을 투입하는 인공습지 조성사업에 대한 기본 및 실시설계에 착수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운암면 소재지와 축사, 도로 및 농경지 등에서 초기 강우시 발생하는 비점오염물질을 인공습지에서 정화해 옥정호와 섬진강 수질 개선에 기여하고 친 수변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설계 용역 착수 보고를 마친 군은 기초자료 수집‧분석 및 측량을 시작으로 기본설계와 소규모 환경영향평가에 따른 주민 의견을 수렴해 실시설계에 반영하고, 환경부 승인을 얻어 2025년 준공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습지 조성부지 상류에 위치한 운암특화단지 앞들 조성 사업과 부지 연계성으로 인공습지가 효율적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군은 배수구역 내 정골천 유역 및 운암 소재지 초기 강우시 발생하는 비점오염물질을 침전·여과·흡착 처리하고 수생식물을 식재해 정화하는 자연형 습지로 조성함으로써, 운암 주민과 관광객이 수려한 옥정호의 자연을 여유롭게 탐방할 수 있는 친수변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