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찾아가는 농촌의료서비스 제공…농업인 건강증진 도모
2024-03-12 14:27
농촌 왕진버스 사업 6개 시군 10개소 선정
2024년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 수요기업 모집
2024년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 수요기업 모집
‘농촌 왕진버스 사업’은 의료가 취약한 농촌 지역에 60세 이상 주민, 농업인, 취약계층 등을 대상으로 보건기관의 의사-의료인 간 원격협진 서비스를 제공해 응급상황을 막고 의료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의료서비스(양한방 진료, 안과·치과검진, 물리치료, 질병관리 및 예방교육 등)를 추진하는 사업으로 개소당 2400만원을 지원한다.
도는 시군 자체평가와 도 자체평가를 통해 지난 2월 공모사업을 신청했으며 시군과 각 지역농협의 강한 의지와 적극적인 참여로 농림축산식품부 종합 평가를 거쳐 6개 시군, 10개소가 최종 선정됐다.
석성균 농정국장은 “왕진버스 공모 선정으로 도내 농촌 주민들에게 의료 접근성을 높일 수 있어 의료 사각지대 해소와 건강 증진과 함께 강원 농촌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2024년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 수요기업 모집
강원특별자치도는 강원대학교 미래도서관 정강홀에서 데이터바우처 사업설명을 위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이 사업은 2019년부터 도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이 협력해 데이터를 활용한 서비스 창출과 데이터기반 비즈니스 혁신에 필요한 데이터 상품 구매, 가공 등의 예산을 바우처 형태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총 463억 5000만원을 투입해 총 1340건을 지원하며 지원 내용은 △데이터 구매 630건(최대 500만원) △데이터 일반가공 160건(최대 3200만원) △인공지능(AI) 가공 550건(최대 5400만원)이며 초기 중견기업, 중소기업, 소상공인, 청년기업, 예비 창업자 등이 지원할 수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강원특별자치도에서 총 66개 기업(24억 8400만원)이 데이터바우처 혜택을 받아 데이터 구매 및 가공을 통해 새로운 사업 모델을 개발해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성과를 거두었다.
탁연미 빅데이터산업과장은 “우리 도는 앞으로 데이터 산업 수도 육성을 목표로 디지털, 바이오 기반의 첨단 산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비즈니스 혁신이나 신제품·서비스를 개발하고 싶어도 기반 데이터가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 스타트업 기업에게 데이터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데이터바우처를 지원함은 물론, 데이터산업 육성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에 참여할 소상공인, 중소기업, 예비창업자 등은 다음 달 2일까지 신청서를 접수할 수 있으며 신청은 데이터바우처 사업관리시스템에 접속해 사업수행계획서 등을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