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라이드 포토] '아이유 월드투어' 마지막을 빛낸 박보검 "반갑구만 반가워요"

2024-03-11 07:44

[사진=박보검 인스타그램]
가수 아이유의 월드투어 마지막 게스트로 출연한 배우 박보검이 인증샷을 공개했다.

11일 박보검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Healing and Encouragement for the next Round"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박보검은 콘서트 공식 응원봉을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특히 아이유는 자신을 위해 콘서트장까지 와준 박보검을 위해 컵케이크는 물론 각종 간식이 준비된 대기실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앞서 10일 아이유는 서울 송파구 KSPO 돔에서 월드투어 'H.E.R' 서울 공연을 열었다. 

아이유는 "든든하고 멋진 친구를 모셔왔다. 가수는 아니다. 근데 가수만큼 노래를 잘한다. 화면에서 봐도 믿기지 않게 잘생겼지만, 실물을 보면 눈을 비빌 것"이라며 마지막 게스트인 박보검을 소개했다. 

무대에 등장한 박보검은 "유애나 여러분, 반갑구만 반가워요. 쑥스럽지만 유애나(팬클럽명)의 날인 만큼 즐겁게 즐기면서 행복하게 보내셨으면 한다"고 인사했다.

이후 박보검은 아이유와 하이포의 노래 '봄 사랑 벚꽃 말고'와 적재의 '별 보러 가자'를 열창했다. 

무대를 마친 후 박보검은 "아이유씨와는 작년 한 해 동안 '폭싹 속았수다'를 열심히 촬영했다. 드라마 촬영을 하면서 월드 투어를 준비하는 것까지 옆에서 지켜보니, 정말 대단하고, 멋지고, 부지런한 친구라는 생각이 들더라. 그런 친구를 만나게 된 것도 너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아이유는 서울을 시작으로 요코하마, 타이페이, 싱가포르, 자카르타, 홍콩, 마닐라, 쿠알라룸푸르, 런던, 베를린, 방콕, 오사카, 뉴어크, 애틀랜타, 워싱턴 D.C, 로즈몬트, 오클랜드, 로스앤젤레스 등에서 월드투어로 팬들을 만난다. 

이후 9월 21~2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앙코르 공연을 이틀간 개최한다.

박보검과 함께한 넷플릭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는 2025년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