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버스정보시스템 4시간 먹통…현재는 복구 완료

2024-03-07 20:03
LG유플러스 통신 장비 장애 발생으로 불편 겪어
7시28분께 복구 완료

[사진=연합뉴스]
7일 오후 서울시 버스정보시스템(BIS)에 장애가 발생해 퇴근길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7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22분부터 LG유플러스 통신 장비에서 장애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4시간 이상 버스정보 안내 단말기(BIT)에 운행 정보가 제대로 표출되지 않는 등 BIS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

서울시는 LG유플러스 통신망을 이용해 버스 운행 정보를 수집·전달하고 있는데, 통신 장비가 먹통이 되면서 발생한 문제라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서울 시내 전체 버스정류장에서 시내버스 대부분의 도착 시간이 '점검중'으로 표시됐다. 교통정보를 다루는 지도앱 역시 관련 정보 제공이 중단됐다. 오류는 약 4시간 동안 이어지다가 오후 7시28분쯤 복구됐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오류 발생 후에 서버 재가동을 완료했고, 복구를 완료했다"며 "구체적인 원인은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