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연 진보당 의정부을 예비후보 "평생 돌봄 국가가 책임져야"
2024-03-07 17:00
'돌봄 휴가 보장, 자동육아 휴직제도 등 공약
김재연 진보당 의정부을 예비후보가 7일 "평생 돌봄을 국가가 책임질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돌봄, 교육 분야 공약을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돌봄은 사회 공동체 유지와 발전을 위해 중심적인 가치란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며 "누구나 좋은 돌봄을 주고받을 수 있도록 모든 사회구성원의 생애주기 맞춤형 지역통합 돌봄으로 평생 돌봄을 국가가 책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돌봄은 더 이상 가족의 일방적인 희생에 의해 담보돼서는 안 되며 국가가 책임져야 하는 사회적 정책"이라며 "누구나 좋은 돌봄을 받을 수 있게 하고, 누구나 친밀한 관계에 있는 사람을 돌보면서 일-돌봄-휴식을 함께 해나갈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돌봄 분야 공약으로 노동시간 단축, 돌봄 휴가 보장, 자동 육아 휴직제도 실시 등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김 예비후보는 교육 분야 공약과 관련해 "사교육을 받지 않아도 충분한 교육을 받을 수 있게 학교 교육을 강화하겠다"며 "공교육을 강화해 교육에서 차별이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돌봄의 국가 책임을 강화하는 것이 불평등을 타파하고, 사회 모든 분야에서 대전환을 실현하는 길"이라며 "돌봄을 제공받을 권리와 돌볼 권리도 보장되는 사회, 우리 사회가 평등한 돌봄 국가로 가는 길을 반드시 열어 내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