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소식] 부산시, '부산청년정책네트워크' 발대식 개최 外

2024-03-06 16:58
시 경제부시장, 청년정책네트워크 선발 청년 60여명 참여 예정
부산에 거주 또는 활동 청년들 참여... 다양한 정책 발굴 제안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6일 오후 7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4년 청년정책네트워크」발대식을 개최한다[사진=부산시]
부산시가 지역에 거주하는청년들과 함께 부산 청년의 현실과 욕구를 반영한 다양한 정책을 발굴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한다.

시는 6일 오후 7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4년 청년정책네트워크' 발대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발대식은 올해 청년정책네트워크 운영계획을 공유하고 앞으로 활동하게 될 분과 소주제 논의와 분과장 선출을 위해 마련됐으며, 김광회 부산시 경제부시장과 청정넷으로 선발된 청년 6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청정넷'은 부산에 거주하거나 활동하는 청년들이 능동적으로 참여해 고민을 공유하고 청년 문제를 비롯한 여러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을 발굴·제안하는 시민 참여형 협치(거버넌스)다.

지난 1월 30일부터 2월 6일까지 온라인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18세에서 39세 청년 75명으로 구성됐으며, 이들은 올 한 해 동안 △일자리/창업 △주거 △문화/복지 △교육 △홍보/참여 등 5개 분과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게 된다.

이번 발대식을 시작으로 '청정넷'은 오는 12월까지 청년 문제 등 지역 현안 공유와 관련 정책을 발굴하고 제안하기 위한 분과별 활동, 구성원 역량 강화를 위한 정책 아카데미와 워크숍 등 공론의 장을 열고 소통할 예정이다.

김광회 시 경제부시장은“부산 청년의 소중한 의견을 경청하고 폭넓게 소통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우리시는 청년이 시정에 다양하게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부산에 청년 인재들이 모여 정착할 수 있는 기반 조성과 지원을 지속해서 강화하겠다”라고 전했다.
부산시, 2024년 '청년도시재생사 양성 사업' 추진
시는 도시재생 사업 다양화 및 지역 활성화를 위한 선제적 대응으로 지난 2019년 전국 최초로 이 사업을 시작해 운영 중이며, 그동안 435명의 청년도시재생사를 배출했다.[사진=부산시]
부산도시공사, 지역 7개 대학 및 말레이시아 켈란탄대학교 등 10개 기관 참여

부산시는 올해도 청년주도형 지역 활성화 및 도시재생을 위한 '청년도시재생사 양성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청년도시재생사 양성 사업'은 지역 청년들이 대학에서 도시재생 관련 과목을 이수하고 부산도시공사 도시재생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심화 과정에 참여하면 시가 청년도시재생사 인증서를 발급해주는 사업이다.

시는 도시재생 사업 다양화 및 지역 활성화를 위한 선제적 대응으로 지난 2019년 전국 최초로 이 사업을 시작해 운영 중이며, 그동안 435명의 청년도시재생사를 배출했다.

올해 사업 추진을 위해 시는 부산도시공사, 지역 7개 대학 및 말레이시아 켈란탄대학교와 전문적·실전형 도시재생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2024년 청년도시재생사 양성 업무협약'을 6일 체결했다.

올해 협약에는 기존의 6개 대학 외 동의대학교와 말레이시아 켈란탄대학교가 신규로 참여한다.

이번 협약 체결로, 시를 비롯한 10개 기관은 청년도시재생사 양성을 목표로 도시의 지속적 발전과 지역청년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지원 등을 상호협력하게 된다.

협약서에 따르면, △부산시는 청년도시재생사 양성 사업 행정적 지원을 △참여대학은 전공강의 개설 및 책임 운영 △공사는 심화과정 운영 및 역량강화 지원 등에 협력하게 된다.

대학 전공 분야 교수들이 총괄 운영하는 대학별 전공강의로는 도시재생스튜디오, 도시재생디자인, 도시계획 및 건축설계, 문화산업공간리빙랩 등이 있다.

올해 신규로 참여하는 켈란탄대학교의 경우 창조기술유산학부에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도시재생 분야의 미디어 개발 및 제작 교육을 기반으로 지역 특성을 살린 통합적 글로컬 교육을 운영하게 된다.

아울러, 지자체-공사-대학-기업 간 네트워킹을 통해 청년도시재생사를 공공기관 및 민간기업과 연계하고, 일자리 창출 및 직무체험, 역량강화 활동 등도 지원할 예정이다.

그간 청년도시재생사와 공공기관 및 도시재생전문기업과 연계한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에 정규직 125명이 참여해 청년일자리 고용 지원을 하고 있다.

향후 대학별 추천을 통해 공공기관 및 도시재생전문기업과 연계한 청년인턴 근무 등 지속적으로 직무체험 및 개인역량 강화 활동 등을 추진해 지원의 폭을 넓혀갈 예정이다.

김종석 시 주택건축국장은 “청년도시재생사 양성 사업을 통해 부산 청년들이 지역사회 리더로서 역량을 구축해 나가기를 기대한다”라며, “청년과 지역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청년행복도시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부산도시공사 도시재생지원센터는 현재 활용도가 낮은 원도심 일원의 주민시설 개선을 위해 '15분도시 조성을 위한 지역 거점시설 활성화'를 계획과제로 삼고 심화 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