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소상공인 육성 위해 1000억원 협약보증 지원

2024-03-05 17:08
'라이콘 육성 금융지원 업무협약' 체결…기업당 최대 2억원 한도

박성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왼쪽부터), 서영익 KB국민은행 기관영업그룹 부행장,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이상훈 신용보증재단중앙회장이 5일 세종시 조치원읍 라이콘타운 세종점에서 ‘라이콘 육성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KB국민은행]
KB국민은행이 성장잠재력을 갖춘 기업가형 소상공인 육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1000억원 규모의 협약보증을 지원한다.

KB국민은행은 5일 세종시 조치원읍 라이콘타운 세종점에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신용보증재단중앙회와 ‘라이콘 육성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기업가형 소상공인은 의식주 등 생활문화 분야에서 제조 기반, 서비스 혁신을 통해 새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소상공인을 뜻한다. 기업가형 소상공인을 나타내는 브랜드 ‘라이콘(LICORN)’은 ‘라이프 스타일(생활양식)과 로컬(지역)에서 혁신을 통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유니콘 기업’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협약에 따라 KB국민은행은 라이콘이 지역 상권 거점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67억원을 특별출연하고, 이를 바탕으로 1000억원 규모의 기업가형 소상공인 육성 협약보증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중소벤처기업부의 △신사업창업사관학교 △강한 소상공인 성장지원사업 △로컬크리에이터 육성사업 △소상공인 복합융자사업 등에 선정된 기업가형 소상공인 인증기업이다.

협약보증은 한도는 기업당 최대 2억원(예비 소상공인은 1억원) 이내다. 협약보증 신청 기업은 대출 시 2%포인트 우대금리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서영익 KB국민은행 기관영업그룹 부행장은 “기업가형 소상공인이 지역 경제를 견인하는 거점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평생 금융파트너’로 소상공인을 아낌없이 지원하고 상생금융을 실천하는 등 은행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