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지방해양경찰청, 우생순 프로젝트로 해양 플라스틱 쓰레기 줄인다

2024-03-05 13:33
어선 폐플라스틱 되가져오기 '우생순 프로젝트' 안정적 확대기반 마련

‘우생순 프로젝트’ 포스터[사진=동해지방해양경찰청]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어선에서 발생하는 폐플라스틱(생수병 등)의 해양투기 예방 및 자원 순환을 위해 ‘우생순(“우리 생수병 되가져와 자원으로 순환해요”의 줄임말)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국 등록 선박(74103척) 중 어선이 88%(65531척)를 차지하며, 이중 10톤 이하 어선(등록어선의 94%)에서 척당 연간 약 2014개의 생수병을 소비하는 것으로 추정되지만, 폐플라스틱을 육지로 가져와 처리하는 경우는 많지 않았다.
 
이에 동해해경청에서는 '23년부터 고성군 죽왕수협 내 5개 어촌계에서 ‘우생순 프로젝트’를 실시해 오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어선 82척이 참여하여 총 422마대(1마대(100리터): 2리터 생수병 32개, 1.5㎏) 13504개의 생수병을 수거하여 어민들에게 총 250만원의 폐플라스틱 수매비가 지급되었다.
 
‘우생순 프로젝트’는 해당 해양경찰서에서 사전 교육을 받은 후 수협이나 어촌계에 배부된 전용 마대를 수령하고 어선에서 사용한 생수병 등 폐플라스틱을 수거하여 수협에 반납하면 수매비를 지급받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김권중 해양오염방제과장은 우생순 프로젝트의 활성화를 위해 어민들에게 좀 더 가까운 곳에서 찾아가는 교육·홍보를 전개해 나갈 방침이며, 해양생태계와 해양환경 보전을 위해 어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이번 프로젝트는 해양환경 보전을 위한 작은 노력이지만, 어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해양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