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시민안전보험 보장항목 확대 시행

2024-02-29 17:29
기존 13종에서 개물림사고 응급실 치료비 등 17종으로 확대
주민등록 한 시민과 등록외국인은 자동 가입, 개인보험과 중복 보장 가능

구미시청 전경[사진=구미시]
경북 구미시(시장 김장호)가 시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담보하기 위해 불의의 사고나 재해로부터 보호 돼는 안전한 구미를 만들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따라 구미시가 일상생활 중 예기치 못한 사고로 생명․신체에 피해를 입은 시민들에게 최대 2000만 원의 약정 된 보험금을 지급하는 '구미 시민안전보험'의 보장 항목을 다음 달 1일부터 확대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추가되는 보장 항목은 산업단지의 특성을 고려해 △가스상해위험 사망 △가스상해위험 후유장해 △유독성물질 사망 △전국적으로 점점 증가하는 개물림 사고에 대한 응급실 내원 치료비 등 4개 항목으로 기존 13종에서 17개 항목으로 늘었다.
 
시민안전보험은 구미시에 주민등록을 둔 시민과 등록외국인이면 누구든지 자동으로 가입이 되고, 구미 뿐만 아니라 전국 어디에서 사고를 당해도 보장받을 수 있다.
 
개인보험이 있어도 중복해서 보장받을 수 있으며, 사망보험금의 경우 상법 제732조에 따라 만 15세 미만자에게는 지급이 제외된다.
 
만약 재난이나 사고로 피해를 입은 경우 보험금을 청구하기 위해서는 사고 발생일로부터 3년 이내에 피해자 또는 법정상속인이 구비서류를 준비해 한국지방재정공제회로 직접 청구하면 된다.
 
시민안전보험의 보장항목과 보장한도, 구비서류 등 더욱 자세한 내용은 한국지방재정공제회 또는 시청 누리집에서도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문의사항은 시청 안전재난과로 하면 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시민들이 각종 재난과 사고로부터 빠른 일상회복을 지원할 수 있도록 보장내용을 강화한 만큼 뜻하지 않은 사고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께 조금이나마 힘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안전한 구미시를 만들어 가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