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우리 밀로 지역인재 양성한다
2024-02-29 16:14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 공모 선정
29일 군에 따르면 이번 공모는 ‘머물고 싶은 글로벌 생명경제 교육도시, 전북특별자치도’라는 비전을 목표로 전북특별자치도와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5개 시군(부안·완주·무주군, 익산·남원시)과 협업해 이뤄낸 성과다.
특히 군은 ‘우리 밀 베이커리 특화 교육 산업 특구’라는 명칭 아래 전국 생산량의 7%를 차지하는 우리 밀 지역산업을 교육과 연계해 지역에서 나고 자란 인재들이 돌봄에서부터 교육·정착까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역 책임 돌봄시스템 강화, 초·중·고 공교육 경쟁력 강화 등에 중점을 뒀다.
또한 전북 최초로 지난 2023년 선정된 학교복합화시설 설치사업과 연계를 통해 유·보통합의 기반을 마련하고 학교 내 늘봄학교와 학교 밖 돌봄체계까지의 연결이 이뤄지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권익현 군수는 “이번 교육발전특구 지정을 통해 부안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며 “심각한 인구감소 문제를 해결하고 우리 지역의 인재들이 떠나지 않고 정착할 수 있는 정주 생태계를 구축해 지방시대가 구현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벼 재배면적 감축협약 신청 접수
전북 부안군은 오는 5월 31일까지 타작물 재배 유도와 쌀수급 과잉을 해소하고자 벼 재배면적 감축협약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벼 재배면적 감축협약은 농업경영체를 등록한 농업인·농업법인을 대상으로 지난해 벼를 재배했으나 올해 벼 이외 작물을 재배하거나 휴경을 계획한 농지가 있을 경우, 농지소재지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벼 재배 감축 협약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벼 재배면적 감축을 이행한 농가에는 감축 실적에 따라 공공비축미 추가배정(ha당 300포대, 포대는 40㎏ 기준)하고, 법인 및 RPC에는 농식품부 사업 신청시 다양한 가점부여, 지역농협에는 무이자 자금 지원 등의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이와 관련, 7월까지 읍·면별 감축협약 신청 필지를 대상으로 벼 재배 여부 점검 후 협약 이행면적을 확정하게 되면, 감축협약 실적은 공공비축미 배정 및 정부지원사업 평가시 활용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