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자매 해군 부사관' 탄생…해군 신임 부사관 265명 임관
2024-02-29 14:29
제282기 부사관후보생·제8기 학군부사관후보생 수료 및 임관식
한 집안에 모든 딸이 해군부사관으로 근무하는 ‘세 자매 해군 가족’이 탄생했다.
해군교육사령부는 29일 경상남도 창원시 부대 내 호국관에서 제282기 부사관후보생과 제8기 학군부사관후보생 수료·임관식을 열었다.
부사관후보생은 223명, 학군부사관후보생은 42명으로 모두 265명이 신임 해군 부사관 계급장을 달았다.
정혜미 중사는 현재 제7기동전단 왕건함(DDH-Ⅱ·4400t급) 소속 전탐 부사관, 정선미 하사는 항공사령부 제65군수전대 UH-60 정비반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정상미 하사는 “두 언니의 격려 덕분에 부사관 양성교육훈련을 무사히 수료할 수 있었다”라며 “바다지킴이 해군 가족으로서 전문성을 갖춰 해양강국 건설에 이바지하는 해군의 국가대표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승민 하사(24)와 김준범 하사(25)는 임관 전 각각 해병1사단, 연평부대에서 해병으로 복무했다. 조연우 하사(24)는 해군 병장(갑판병)으로 전역했으나, 해군부사관으로 임관하며 두 개의 군번을 보유하게 됐다.
한편 우수한 교육훈련 성적으로 국방부장관상은 이승민 하사(24)와 김수빈 하사(21), 해군참모총장상은 김태욱 하사(18)와 정유민 하사(20), 교육사령관상은 이상규 하사(28)와 이승미 하사(20)가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