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소식] 경기도, 올해 10개 시·군 LPG 소형저장탱크 보급 外

2024-02-29 14:30
'도시가스 공급 어려운 27개 마을 공급'

경기도 북부청사[사진=경기도 북부청]

경기도는 올해 도시가스 공급이 어려운 파주·이천·여주 등 10개 시·군의 27개 마을에 LPG 소형저장탱크를 보급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LPG를 용기로 공급받는 개별 배송 방식에서 마을 단위 집단공급 방식으로 전환하는 사업이다.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는 농어촌 지역의 30~150세대 미만 마을을 대상으로 배관망을 구축하고, LPG용 가스보일러, 가스계량기 등 부대 시설을 설치해 준다.

소형저장탱크는 LPG 유통구조를 단순화해 연료비를 절감시키고, 도시가스 수준의 안정적 연료 공급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고무호스, 노후 배관 등 가스 부대 시설을 철거하고, 새로 설치해 주거 환경을 개선하는 효과도 있다.

경기도는 지난 2015년 사업을 시작해 지난해까지 130개 마을 7700세대에 LPG 소형저장탱크를 지원했다.

올해는 도비 80억원을 포함한 219억원을 투입해 1726세대에 지원할 예정이다.

차성수 경기도 기후환경에너지국장은 "이 사업은 지역 간 에너지 사용 불균형을 해소하고, 복지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며 "연료비 절감과 안전하고 편리한 에너지 사용 환경 조성을 위해 더 힘쓰겠다"고 밝혔다.
 
경기도, 건설공사 도민감리단 '가동'…중대재해 예방 중점
경기도는 오는 3~11월 건설공사 도민감리단이 공공 건설 현장을 점검한다고 29일 밝혔다.

건설공사 도민감리단은 건설 분야 관련 전문가로 구성됐다.

이 기간 경기도와 소속기관에서 발주하는 도로, 철도, 하천, 건축 등 4개 분야 31개 공공 건설공사 현장을 점검한다.

경기도는 지난 2019년 7월 전국 최초로 공개모집을 통해 30명으로 건설공사 도민감리단을 구성했다.

첫 해 공공 건설 현장 120곳을 대상으로 점검을 벌여 2386건의 보완 사항을 제시해 시정했다.

현재 3기 도민감리단은 공사 현장을 직접 살피며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부실시공 방지를 위한 감리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번 점검에서 건설근로자 사망 등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가설구조물과 안전 시설물 설치 기준 준수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다.
 
경기도주식회사, 중소기업 광고 지원…참여기업 모집
경기도주식회사는 중소기업 미디어 홍보 광고 지원 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다음 달 4~22일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우수한 제품을 보유하고 있지만 비용, 전문인력 한계로 제품 광고를 하기 어려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광고 영상 제작 지원은 물론 G-BUS, 타운보드 등 도내 광고 인프라를 활용한 홍보까지 지원한다.

이 사업은 지난해 주민 참여예산 제안 사업에 선정됐으며, 올해 처음으로 추진된다.

경기도주식회사는 서류 심사, 선정위원회를 거쳐 다음 달 중 대상 기업을 결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