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 24] 유영상 SKT 대표, UAE 최대 통신사 '이앤' CEO 만나 "10월에 또 보자"

2024-02-28 23:14
도비다 이앤 CEO 하반기 방한...GTAA 협력 공고히

28일(현지시각) 유영상 SK텔레콤 대표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4 이앤 부스에서 하템 도비다 최고경영자(CEO오른쪽)를 만나 활짝 웃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유영상 SK텔레콤(SKT) 대표가 중동 지역 최대 통신사인 e&(이앤) 그룹의 하템 도비다 최고 경영자(CEO)를 만나 올해 하반기 한국에서도 만나자고 제안했다.

유 대표는 28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 최대 통신기술 전시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4에서 이앤 부스를 방문, 하템 도비다 CEO, 칼리파 알샴시 e& life(이앤라이프) CEO 등을 만났다.

도비다 CEO는 유 대표를 만나자마나 "10월 정도, 가을에 한국을 방문하려 한다"고 하자 유 대표는 "다시 만나길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도비다 CEO와 짧은 인사를 주고받은 후 유 대표는 가장 먼저 도심항공교통(UAM)에 관심을 보였다. 칼리파 CEO와 함께 이앤 UAM 기체를 체험한 유 대표는 "우리도 플라잉택시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SKT와 이앤은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GTAA)'로 협력을 맺은 관계다. 앞서 지난 26일(현지시간) SKT는 MWC 2024에서 GTAA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독일 도이치텔레콤·아랍에미리트(UAE) 이앤그룹·싱가포르 싱텔그룹·일본 소프트뱅크 등과 AI 기술 공동 개발과 사업 협력을 수행할 합작법인을 설립한다고 공표했다.
 
GTAA는 마이크로소프트(오픈AI)·구글·메타 등 빅테크에 대항하고자 합작법인을 설립했다. 이들 기업은 '통신 인공지능(AI)'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