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청년 농촌보금자리 조성사업 공모 선정

2024-02-28 14:20
2026년까지 동계면 구미리 청년 실습농장 부지 내 조성

순창군 청년 농촌보금자리 조성사업 조감도[사진=순창군]
전북 순창군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2024년 청년 농촌보금자리 조성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인구소멸위기 극복을 위한 돌파구 마련할 수 있게 됐다고 28일 밝혔다. 

군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국비 45억원을 포함한 총 사업비 90억원을 확보했다.

특히 최영일 군수가 사업대상지를 여러 차례 방문해 해법을 모색하고, 현장평가시 심사위원들에게 직접 사업의 필요성과 추진계획을 브리핑하는 등 공모 선정을 위해 심혈을 기울인 점도 이번 공모사업 선정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청년 농촌보금자리 조성사업은 청년층의 인구감소로 인한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농촌 청년층의 주거와 육아 부담완화를 위해 공공임대주택과 커뮤니티센터를 조성해 귀농·귀촌 청년 및 신혼부부에게 주거공간을 임대하는 사업이다.

군은 올해부터 2026년까지 3년간 동계면 구미리 청년 실습농장 부지 내 1만6039㎡ 면적에 단독주택형 공공임대주택 30호와 공동육아시설, 입주자와 기존 원주민과의 화합 공간이 될 커뮤니티센터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군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단순한 주거 공간 제공을 넘어 청년들이 농촌 지역에 정착하고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농촌지역내 주거시설 확충으로 지역의 인구감소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동시에, 지속 가능한 청년층 커뮤니티 구축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는 4월부터 강천산·용궐산 하늘길 무료입장, 65세서 70세로 상향
순창 강천산 군립공원 내 현수교의 봄[사진=순창군]
순창군을 대표하는 관광지인 강천산 군립공원과 용궐산 하늘길의 무료 입장객 연령 기준이 오는 4월부터 65세에서 70세로 상향 조정된다.

28일 군에 따르면 강천산 군립공원과 용궐산 하늘길은 연간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곳으로, 이에 따른 시설 유지 보수 및 보전 비용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강천산 군립공원을 방문한 81만명 중 절반인 55만명이 무료입장 대상자였던 것으로 나타나, 무료 입장객 연령 기준을 높여야한다는 목소리가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이에 군은 무료입장객 연령 기준을 상향 조정해 시설 보수를 위한 재원을 마련하는 한편, 강천산 군립공원과 용궐산이 지닌 소중한 자연 환경과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동시에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아울러 군은 이번 조치를 통해 공원 내 시설 개선과 신규 시설 확충, 특색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등 지속적인 발전을 모색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