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尹, 의료대란 조속 해결하라…국민 건강권 위협"
2024-02-28 10:57
"의사 수 무작정 충원 안돼…지역의료 확충 방안 검토해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8일 윤석열 정부를 향해 "국민의 건강권을 위협하는 의료 대란을 조속하게 해결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응급실을 찾아 헤매던 80대 심정지 환자가 끝내 사망 판정을 받고 말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고인의 명복을 빈다"면서도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전공의들이 당당 현장에 복귀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정부에 날선 일침을 가했다. 그는 "한덕수 국무총리는 24시간 운영 중인 군 병원을 찾아 공공의료가 국민에게 큰 위로가 된다고 치켜 올렸다"며 "그런데 이전에는 공공의료 병원 지원 예산을 삭감하지 않았느냐. 말만 하지 말고 실천을 하라"고 질타했다.
아울러 "공공병원 자체가 턱없이 부족한 현실인데도 경제성을 이유로 울산·광주의료원 설립을 중단시키지 않았나"라며 "그런데 이제 와서 부랴부랴 공공병원을 내세워 활용해 보겠다는데, 인프라를 구축하지 않고 지속이 가능하겠냐"고 따졌다.
이 대표는 "급할 때만 상황 모면용으로 공공의료에 기대고, 무작정 의사 수를 증원하려 하면 안된 다"며 "지역의사제와 공공의대 설립 같은 필수 공공 지역의료 확충 방안을 제대로 검토하고 시행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정부의 늘봄학교 정책에 대한 비판도 가했다. 이에 대해 "아이를 맡겨야 하는 학부모와 짧은 기간 안에 준비를 마쳐야 하는 학교 모두 늘봄학교 때문에 비상"이라며 "채용 요건을 70세 미만 중등교원까지로 완화했지만, 지금까지 충원된 인원은 전체 20%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응급실을 찾아 헤매던 80대 심정지 환자가 끝내 사망 판정을 받고 말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고인의 명복을 빈다"면서도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전공의들이 당당 현장에 복귀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정부에 날선 일침을 가했다. 그는 "한덕수 국무총리는 24시간 운영 중인 군 병원을 찾아 공공의료가 국민에게 큰 위로가 된다고 치켜 올렸다"며 "그런데 이전에는 공공의료 병원 지원 예산을 삭감하지 않았느냐. 말만 하지 말고 실천을 하라"고 질타했다.
아울러 "공공병원 자체가 턱없이 부족한 현실인데도 경제성을 이유로 울산·광주의료원 설립을 중단시키지 않았나"라며 "그런데 이제 와서 부랴부랴 공공병원을 내세워 활용해 보겠다는데, 인프라를 구축하지 않고 지속이 가능하겠냐"고 따졌다.
이 대표는 "급할 때만 상황 모면용으로 공공의료에 기대고, 무작정 의사 수를 증원하려 하면 안된 다"며 "지역의사제와 공공의대 설립 같은 필수 공공 지역의료 확충 방안을 제대로 검토하고 시행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정부의 늘봄학교 정책에 대한 비판도 가했다. 이에 대해 "아이를 맡겨야 하는 학부모와 짧은 기간 안에 준비를 마쳐야 하는 학교 모두 늘봄학교 때문에 비상"이라며 "채용 요건을 70세 미만 중등교원까지로 완화했지만, 지금까지 충원된 인원은 전체 20%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