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근 경기 안산시장이 27일 "외국인 정책 추진 역량 등을 기반으로 이민청 유치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는 입장을 내놨다.

이날 이 시장은 롯데서울호텔에서 개최된 주한 외교사절 초청 신년 오찬 간담회에 참석해 출입국·이민관리청 유치 당위성을 피력하며 이 같이 협력을 당부했다.
 
이번 간담회는 전국다문화도시협의회 주관으로 국내 3만 명 이상 외국인주민 거주 국가인 베트남, 중국, 태국 등 11개국 주한 대사와 대사대리 등을 초청해 외국인 주민 정책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자 마련됐다고 이 시장은 귀띔했다.
 
이 시장은 일찌감치 116여 개의 주한 대사관에 안산시의 외국인 정책을 지속 홍보하고 상호 협력관계를 이어왔다.

지난 1월에는 네팔,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3개 주한 대사관을 찾아 안산시 이민청 유치 당위성을 설명하고 응원과 지지를 받기도 했다.

이민근 시장은 “각국 대사관과의 우호 관계와 공감대를 기반으로 이민정책의 길을 상호문화도시 안산이 선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시장은 향후 독일 주한 대사관, 주한 말레이시아 대사관을 방문하는 등 각국 대사관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이민청 유치에 총력을 다 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