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지자체 혁신평가서 우수기관 선정

2024-02-27 16:27
전국 군 단위 12위 차지…군수와의 대화 운영 등 적극행정 실현 '인정'

장수군청 전경[사진=장수군]
전북 장수군은 행정안전부에서 실시한 ‘2023년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순위 역시 지난해 대비 전국 군 단위(82개) 31위에서 12위로 20계단 상승하는 쾌거를 이뤘다.

군은 2023년 초부터 지역혁신의 역량 강화를 위해 정부혁신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민원 원스톱서비스 제공 △65세 이상 인공관절 수술비 지원 △취약계층 소방안전시설 지원 △스마트 농산물산지 유통센터(APC) 구축 △산사태 위험알림 정보활용 △군수와의 대화 운영 등 각 부서별·조직별로 세부적이고 자율적인 과제를 추진하는 등 적극행정을 실현하는 노력을 기울여왔다.

또한 전직원 혁신교육 실시 및 신규공무원에 대한 혁신주니어보드 운영, 분기별 혁신군정상 운영 등으로 공직사회에 일상적인 혁신문화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함으로써, 일하는 방식 및 조직문화 혁신 등의 지표에서 우수등급을 획득했다.

최훈식 군수는 “이번 혁신평가에서 ‘보통’에서 ‘우수’로 상승하는 긍정적인 결과를 얻은 것은 공직사회부터 자율적으로 혁신역량을 강화한 노력과 성과를 인정받은 것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혁신의 성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여러 분야에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행정안전부의 지자체 혁신평가는 전국 지자체 243개를 대상으로 지역혁신을 위한 지자체의 자율적인 혁신 노력과 주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평가하는 제도로, 이번 평가에서는 61개 지자체(광역 4, 기초 27)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사과 탄저병 사전방제 약제 지원
[사진=장수군]
전북 장수군은 27일 사과 탄저병 사전 방제 약제를 신청한 744농가(769.38ha)를 대상으로 적용 약제를 지원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잦은 강우와 고온다습한 기상으로 사과 탄저병이 다수 발생돼 생산비 가중, 수확량 감소 등 사과 재배농가의 경제적 손실이 많았다. 

이에 군은 고품질 사과 안정생산을 위해 탄저병 등 주요 병해를 대상으로 선제적 대응에 나서고자 적용약제를 지원키로 했다.

농가는 사전에 신청한 공급처(농협·사과조합)에서 약제를 수령해 개화 전인 2월 하순에서 3월 상순까지 적기 방제를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