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청년 레벨업 사업 3개소 최종 선정

2024-02-20 17:38
번암우당탕 예술단, 장안산 할매, 언덕위 산양목장…개소당 1000만원 지원

[사진=장수군]
전북 장수군은 장수 청년 레벨업(Level Up) 사업으로 3개소의 청년단체와 사업자를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선정된 곳은 번암우당탕 예술단, 장안산 할매, 언덕위 산양목장 등이다.

지난해부터 청년발전기금을 활용하여 시행한 장수 청년 레벨업 사업은 올해 사업 대상을 지역 내 거주하고 있는 3인 이상의 청년단체·기업에서 청년 개인 사업자까지 확대·포함시켜 참여자의 폭을 넓혔다.

선정된 단체와 사업자에게는 지역 자원을 활용한 우수 아이디어 발굴 및 사업 추진을 각 1000만원이 지원된다.

청년단체인 ‘번암우당탕 예술단’은 번암면 전통시장과 연계한 문화·예술 행사를 개최하고 플리마켓을 운영해 시장을 활성화하고, 청년사업자인 ‘장안산할매’는 장수군의 농특산물을 활용해 개발한 신제품을 브랜딩화해 마케팅함과 함께 할로윈 이벤트에 특산품을 활용하는 등 다양한 관광 상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밖에 ‘언덕위 산양목장’은 목장의 자연환경을 활용해 반려동물과의 교감하는 공간대여 체험을 운영할 계획이다.
 
장수읍 송천지구 배수개선사업, 국비 90억원 확보
장수군청 전경[사진=장수군]
전북 장수군의 장수읍 송천지구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의 배수개선사업 대상지로 신규 선정됐다.

20일 군에 따르면 배수개선사업은 지대가 낮거나 하천변에 위치해 상습적으로 침수 피해가 발생하기 쉬운 농경지에 배수장과 배수문을 설치하고 배수로를 정비하는 사업이다.

군은 농경지 침수 피해를 예방하고 방재 시설 구축 및 배수로 재정비 등 안정성을 확보하고자 지난해부터 사업 선정에 공을 들여왔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군은 국비 90억원을 투입해 장수읍 송천리·용계리·개정리 일원 유역면적 323ha, 수혜면적 81ha 일원에 배수문 9개소, 배수로 4.0㎞ 재정비 등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최훈식 군수는 “최근 집중호우와 같은 이상기후로 인해 농경지 침수 피해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며 “자연재해로 인한 배수장·배수로 등 침수 피해 방지 및 농작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장수군 배수 체계 정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