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전기차 1만1578대 보급...버스·화물차로 지원 확대
2024-02-27 11:55
승용차 840만원·화물차 1500만원 지원
서울시는 올해 전기차 1만1천578대를 보급한다고 27일 밝혔다. 전기차 보조금은 승용차 기준 최대 840만원을 지원한다.
전기차 보급 계획에 따르면 민간 부문은 1만1천362대, 공공 부분은 216대다.
민간의 경우 승용차 5000대, 화물차 2500대, 이륜차 1000대, 택시 2380대, 시내·마을버스 427대, 어린이 통학 차량 45대, 순환·통근버스 10대다.
대중교통 분야 보급물량 2807대(택시 2380대, 시내·마을버스 427대)는 버스 교체 시기와 택시 공급 정책 여건에 맞춰 별도 공고한다.
전기 승용차 보조금은 정부의 보조금 인하 정책에 따라 차등 지원한다.
차상위 이하 계층이 구매하면 국비 지원액의 20%를 추가 지원하고 차상위 계층 중 청년 생애 최초 구매자에게는 10%를 더해 총 30%를 추가 지원한다. 전기택시는 국비 250만원, 시비 30만원을 더해 최대 1120만원을 지원한다.
시는 지난해 기준 주행거리가 길고 시민 이용이 많은 전기버스 1301대를 운영 중이며 올해는 버스 대·폐차 계획에 맞춰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많은 812대(사고이월 포함)를 보급할 계획이다. 최대 보조금 1억원(대형 기준)이다.
전기화물차는 차종에 따라 600만(초소형)∼1500만원(소형)을 지원한다. 냉동탑차 등 특수화물차인 경우 최대 1776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택배용으로 구매 시 국비 보조금의 10%를 추가 지원하며, 전체 보급할 예정인 화물차(2500대)의 35%(875대)를 택배 물량으로 별도 배정한다. 경유화물차 보유자가 전기화물차를 구매하는 경우 폐차 이행시에는 50만원을 더 지원하되 조기 폐차 지원금을 이미 수령했다면 20만원만 추가로 지급한다.
어린이 통학용 버스는 국비 지원액의 20%가 추가된 최대 8000만원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