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유석 금투협회장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 자본시장 선진화 도약 전환점 될 것"

2024-02-27 00:58
"제도 개선 지원, 기업 투자·운용·분석·자금조달 등 분야에서 적극 협조"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이 2023년 11월 열린 '금융감독원장-자산운용사 CEO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이 26일 발표된 정부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에 대해 자본시장 선진화 도약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적극적인 환영과 기대를 표명했다.

서 회장은 "이번 발표는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와 자본시장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새 시대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성공적인 제도 정착을 위해서는 중장기적 관점에서 정부, 국회, 업계, 기업 등 모든 시장 참여자의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협회와 금융투자 업계는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통해 우리 기업이 증시에서 제대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을 지원하고 기업 투자, 운용, 분석, 자금조달 등 전 분야에서 최선의 노력을 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정부에서 발표한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은 한국 증시 도약과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한 자본시장 선진화 추진 방향성을 담아 제시하고 있다. 금융투자협회는 협회와 금융투자업계가 이 방향성에 대해 적극적인 환영과 기대를 표명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제도개선 방안은 △세제지원 등 인센티브를 통한 상장기업의 자율적 기업가치 제고 △기업가치 우수기업에 대한 시장평가 및 투자 유도 △밸류업 전담 지원체계 구축 등을 포함하고 있다. 금융투자업계는 이러한 조치가 한국 증시의 고질적 문제인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함과 동시에 자본시장을 통해 국민과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자본시장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