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대한민국은 3.1정신이 필요하다" 강조

2024-03-02 10:24
김 지사, 자신의 SNS 통해 "백성이 주인이 되는 나라" 언급

김동연 지사 [사진=김동연 지사 SNS 캡처]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이 날은 가장 신성한 날이요, 자유와 평등과 정의의 생일이오”라는 도산 안창호 선생께서 제1회 3·1절 기념식에서 한 말을 인용하면서 "지금 대한민국은 3.1정신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지난 1일 자신의 SNS에 올린 글에서 "백성이 주인이 되는 나라'를 만들겠다는 담대한 선언, 3·1정신이 꼭 필요하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김 지사는 "경기도는 3.1운동이 남긴 자유와 평등과 정의의 가치를 더 크게 이어 나가겠다"면서 "공동체의 미래를 위해 옳은 길을 가겠다. 자유롭고 존엄한 도민의 삶을 지키겠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상생과 포용으로 화합하겠다. 저희 경기도가 가장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참석자들과 함께 만세삼창을 하는 모습. [사진=김동연 지사 SNS 캡처]

한편 이날 기념식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김호동 광복회 경기도지부장,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군 지회장, 도내 유관기관·보훈단체장과 도민 대표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기념식은 ‘그날의 함성, 미래의 희망으로’라는 주제 아래 기념영상 상영, 독립선언서 낭독, 독립유공자 표창, 기념공연, 만세삼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