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통공사, 하양 연장 신호시스템 구축 '열차시각‧승차위치' 변경

2024-02-26 17:02
3월 12일부터 4월 4일까지 시행

대구교통공사는 하양 연장 구간 신호시스템 구축을 위한 공사로 안심역 출발 열차 운행 시각과 승차 위치가 변경된다. [사진=대구교통공사]

대구교통공사는 1호선 하양 연장인 안심~하양 개통과 관련해 오는 3월 12일부터 안심역에서 하양 연장 구간 신호시스템 구축을 위한 공사를 시행함에 따라 안심역 출발 열차 운행 시각과 승차 위치가 변경된다고 26일 밝혔다.
 
공사 기간은 3월 12일부터 4월 4일까지 24일간이다. 이 기간 동안 열차 운행 횟수는 평상시와 동일하나, 안심역에서 출발하는 첫 열차와 마지막 열차를 제외한 나머지 열차가 기존보다 3분 일찍 출발한다. 이후 다음 역인 각산역에서 3분 동안 정차한 후 기존 시각표대로 운행된다.
 
또한 승차위치도 조정된다. 기존 안심역 상행승강장에서 승차하던 설화명곡방면 열차 중 평일 28회, 토요일 15회, 일요일 4회는 하행승강장에서 승차해야 한다.
 
공사는 일부 열차의 안심역 도착, 출발 위치가 변경됨에 따라 승객 안전사고 예방과 안전 운행을 위해 안내요원을 추가로 배치하고, 역세권 인근 행정복지센터와 학교에는 협조공문을 발송할 계획이다. 변경된 열차 시각표는 공사 홈페이지와 안심역에 게시된다.
 
김기혁 대구교통공사 사장은 “공사가 종료될 때까지 시민들의 열차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라며 “안심역 열차 출발 시각과 착발선이 변경되니 열차를 이용하시는 시민들께서는 열차 이용과 안전사고 예방에 많은 협조를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