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포항남·울릉 지역구, 공천 경선 중 고발장 접수 난무
2024-02-26 15:52
최용규 예비후보, 이상휘 예비후보 포항시남구선관위에 고발
영일만희망연대도 김병욱 예비후보 허위 사실 유포로 고발
영일만희망연대도 김병욱 예비후보 허위 사실 유포로 고발
최용규 국민의힘 포항남·울릉 예비후보는 이상휘 예비후보 측이 명백한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며 포항시남구선관위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26일 최용규 예비후보는 이상휘 예비후보가 제이유 그룹 재직 관련 흑색선전 법적 대응 시사 내용에 대해 명백히 허위 사실이라고 밝혔다.
모 언론사가 지난 25일 오후 4시 21분 보도를 통해 “최용규 예비후보는 기자회견을 통해 이 예비후보가 과거 다단계업체인 제이유그룹 홍보팀장으로 일한 경력에 대해 문제 제기를 했다”며 “특히 검사 출신의 최용규 변호사가 확인도 되지 않은 사실을 유포하는 것을 보며 검찰 재직 당시 검사의 자질이 충분했는지에 대해서도 의구심이 간다. 확인도 되지 않은 유언비어를 퍼뜨린 최 변호사에 대해 강력한 법적 대응을 할 방침”이라고 했다.
이에 대해 최용규 예비후보는 “이상휘 예비후보가 과거 다단계업체인 제이유 그룹 홍보팀장으로 일한 경력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는 기자회견을 한 사실이 결코 없다”고 강력하게 부인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상휘 예비후보 측은 최용규 예비후보가 마치 확인도 되지 않는 유언비어를 퍼뜨린 것처럼 호도하는 허위 사실을 유포했고, 나아가 “검사 재직 당시 검사의 자질” 운운하면서 인신공격까지 서슴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최 예비후보는 이번 기사를 게재한 언론사에 강력하게 항의했고, 이상휘 예비후보 측에는 이번 사태에 대해 사과하고 최용규 예비후보가 제이유 그룹 관련 기자회견을 한 것은 사실이 아니라는 취지로 정정 보도를 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상휘 예비후보 측에서는 2차 보도자료를 언론사에 보냈다는 이유로 더 이상 사과나 정정 보도는 필요 없다고 하면서 거절했다고 밝혔다.
최용규 예비후보는 이상휘 예비후보가 제이유 그룹 사건과 관련해 진정 진실을 알리기를 원한다면, 최용규 예비후보가 하지도 않은 흑색선전을 하고 있다고 근거 없는 공격만 하지 말고, 스스로 시민들에게 사실관계를 명확히 밝히면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상휘 예비후보가 제이유 그룹에 근무한 기간, 담당한 업무, 수령한 급여 내역, 자신이나 가족 명의로 제이유에 투자한 금액과 이익이 있는지 등을 건강보험공단의 보험금 납부 증명, 계좌 거래 내역 등 자료를 공개해야 된다고 주장했다.
최용규 예비후보는 이상휘 예비후보가 제이유 그룹에 대해 제보를 했다고 주장하는데, 어느 기관에 어떠한 내용으로 했는지, 언제 했는지, 2004년 경 퇴사한 직후에 바로 했다면 제이유 그룹 사건에 대한 수사가 시작된 2006년쯤까지 약 2년간 왜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았는지 등을 해명하면 진실이 밝혀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의 고발장에 따르면 김병욱 예비후보자가 초선임에도 ‘2선 국회의원’으로 경력을 부풀려 작성한 보도자료 및 출마 선언문을 언론에 배포했는가 하면 지난 5일 오전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있었던 기자회견 때도 경력을 부풀려 허위 사실을 공표했다는 내용이다.
아울러 ‘2선 국회의원’으로 경력을 부풀려 제작한 표지물을 이날 기자회견을 비롯해 거리 선거운동 때에 목에 거는 등 허위 사실이 게재된 보도자료, 출마 선언문, 사진 등을 언론사에 배포한 것은 물론 이러한 자료들을 개인 블로그에 게시했으며, 또한 지난 5일에는 ‘2선 국회의원’이란 허위 사실이 게재된 문자 메시지를 발송하는 등 불특정 다수에게 허위 사실을 공표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