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깔 내는 '김철주號'…생명보험協, 대규모 조직개편 임박
2024-02-26 18:00
이르면 이번 주 정기인사·조직개편 단행
취임사·신년사서 강조한 내용 반영될 듯
취임사·신년사서 강조한 내용 반영될 듯
생명보험협회가 대규모 조직개편을 앞두고 있다. 작년 12월 새로 취임한 김철주 생명보험협회장이 큰 폭의 조직개편을 통해 본격적으로 자신의 색깔을 입히고, 업계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2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생명보험협회는 이르면 이번 주 정기인사와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통상 생명보험협회 정기인사는 연말쯤 이뤄진다. 그러나 작년 12월 김 회장이 취임하면서 정기인사도 연기됐다. 선임 이후 약 3개월 동안 조직과 업무에 대한 파악을 마친 김 회장이 이번 인사와 조직개편을 계기로 보폭을 넓힐 것으로 보인다.
조직개편에는 김 회장이 취임 때부터 강조했던 사항들이 반영될 전망이다. 그는 앞서 취임사와 신년사를 통해 △본업경쟁력과 사회안전망 역할 강화 지원 △신시장 진출을 통한 수익기반 다각화 추진 △사회적 책임 확대와 고객신뢰 제고 △위험 관리 등을 강조했다.
특히 생명보험 업계가 신시장 개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만큼 이를 효율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방향으로 조직개편이 이뤄질 가능성이 점쳐진다. 생명보험 업계는 최근 생명보험과 손해보험의 성격을 모두 갖추고 있는 ‘제3보험’ 시장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또 인구 고령화에 속도가 붙으면서 연금상품이나 건강관리·장년층 관련 사업에도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디지털 전환과 상생금융이 조직개편에 반영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김 회장은 올해 신년사를 통해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등 신기술을 활용한 임베디드보험, DIY보험 등 미래형 보험서비스 모델 개발을 지원하겠다”며 “빅데이터 활용도를 높여 맞춤형 보험상품·서비스 개발을 확대하겠다”고 디지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임베디드 보험이란 비보험사의 상품·서비스를 구매할 때 보험상품이 함께 제공되는 것을 의미한다. 또 DIY(Do It Yourself) 보험은 소비자 스스로 맞춤형 설계가 가능한 상품을 뜻한다.
금융당국이 상생금융을 강조하고 있는 만큼 보험업계의 사회안전망 역할 강화를 지원하는 것도 조직개편안에 포함될 수 있다. 아울러 생명보험 업계 자체적으로도 최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상생금융안 도출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상생금융 역량을 강화할 필요성을 인식하기도 했다.
2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생명보험협회는 이르면 이번 주 정기인사와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통상 생명보험협회 정기인사는 연말쯤 이뤄진다. 그러나 작년 12월 김 회장이 취임하면서 정기인사도 연기됐다. 선임 이후 약 3개월 동안 조직과 업무에 대한 파악을 마친 김 회장이 이번 인사와 조직개편을 계기로 보폭을 넓힐 것으로 보인다.
조직개편에는 김 회장이 취임 때부터 강조했던 사항들이 반영될 전망이다. 그는 앞서 취임사와 신년사를 통해 △본업경쟁력과 사회안전망 역할 강화 지원 △신시장 진출을 통한 수익기반 다각화 추진 △사회적 책임 확대와 고객신뢰 제고 △위험 관리 등을 강조했다.
특히 생명보험 업계가 신시장 개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만큼 이를 효율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방향으로 조직개편이 이뤄질 가능성이 점쳐진다. 생명보험 업계는 최근 생명보험과 손해보험의 성격을 모두 갖추고 있는 ‘제3보험’ 시장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또 인구 고령화에 속도가 붙으면서 연금상품이나 건강관리·장년층 관련 사업에도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디지털 전환과 상생금융이 조직개편에 반영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김 회장은 올해 신년사를 통해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등 신기술을 활용한 임베디드보험, DIY보험 등 미래형 보험서비스 모델 개발을 지원하겠다”며 “빅데이터 활용도를 높여 맞춤형 보험상품·서비스 개발을 확대하겠다”고 디지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임베디드 보험이란 비보험사의 상품·서비스를 구매할 때 보험상품이 함께 제공되는 것을 의미한다. 또 DIY(Do It Yourself) 보험은 소비자 스스로 맞춤형 설계가 가능한 상품을 뜻한다.
금융당국이 상생금융을 강조하고 있는 만큼 보험업계의 사회안전망 역할 강화를 지원하는 것도 조직개편안에 포함될 수 있다. 아울러 생명보험 업계 자체적으로도 최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상생금융안 도출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상생금융 역량을 강화할 필요성을 인식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