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고위직 공무원 대상 성희롱·성폭력 예방 교육 실시

2024-02-26 14:33
권익현 군수 등 고위직 공무원 44명 대상

부안군은 26일 권익현 군수 등 간부공무원 44명을 대상으로 성희롱·성폭력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사진=부안군]
전북 부안군은 26일 권익현 군수를 포함한 고위직 공무원 44명을 대상으로 성희롱·성폭력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양성평등기본법, 성폭력방지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 여성가족부 폭력 예방 교육 운영 지침 등에 따른 법정 의무교육으로, 기관장을 포함한 고위직 공무원을 대상으로 별도 교육이 지난 2021년부터 의무화됨에 따라 실시됐다. 

교육은 임현식 한국양성평등진흥원 위촉 전문강사를 초빙해 ‘성인지 감수성으로 젠더폭력 다시보기’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권익현 군수는 “지속적인 사례 중심의 폭력 예방 교육으로 직장 내 성차별적 관행을 없애고 건전하고 성 평등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간부공무원들이 솔선수범하는 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매년 전 직원을 대상으로 4대 폭력(성희롱·성매매·성폭력·가정폭력) 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고충상담 신고센터를 설치해 고충상담원 및 사건 처리 매뉴얼을 운영하는 등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 피해자를 보호하고 2차 피해 방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국양봉협회 전북특별자치도지회, 고향사랑기부제 동참
[사진=부안군]
전북 부안군은 (사)한국양봉협회 전북특별자치도지회(지회장 김종복)에서 부안군 고향사랑기부제에 적극 동참할 것을 약속했다고 26일 밝혔다.

2024년 ESG&ME 양봉축제 개막식에서 한국양봉협회 전북도지회는 군이 고향사랑기금 사업으로 ESG 환경사업을 올해부터 전격 추진하는데 동참을 뜻을 밝힌 것이다.

김종복 지회장은 “몇 년 전부터 꿀벌들의 집단폐사로 양봉농가가 경영위기에 놓여 있다”며 “군이 고향사랑기금을 통해 우선적으로 벌 살리기에 앞장서고 있어 군 고향사랑기부제에 우리 협회가 적극 참여해 상생의 길을 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권익현 군수는 “‘지상에서 꿀벌이 사라진다면 인류는 4년 이상 살아남지 못할 것이다’라는 아인슈타인의 경고가 무섭게 다가오고 있다”며 “군이 앞장서 지구 온도 1℃를 지켜내 벌도, 지구도, 인류도 살리는 환경방위대의 역할을 담당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고향사랑기부금으로 지난해 6억 5000만원을 모금했으며, 모아진 기부금은 △ESG 환경사업 야생벌 ‘붕붕이’를 지켜주세요 △사회적 취약계층 지원 사업 행복을 전하는 이동세탁차량 ‘뽀송이’ 지원 △청년자립지원 사업 청년 주거비용 지원 등 3개 기금사업에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