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경기 성남시와 자매결연 협약 체결

2024-02-23 15:59
경제산업 등 다양한 분야서 지속 가능한 교류사업 발굴·추진키로

최경식 남원시장(왼쪽)과 신상진 경기 성남시장이 23일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사진=남원시]
전북 남원시는 23일 경기 성남시와 상생발전을 위한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도시는 이날 협약을 바탕으로 서로의 자원을 최대한 공유·활용하여 행정, 경제산업, 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 가능한 교류사업을 적극 발굴·추진함으로써 시민의 이익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4차산업 및 신성장 동력사업 육성을 위한 협력 △축제·공연 등 시민 여가문화 증대 및 관광자원 활성화 △행정 우수시책 정보교환 △지역별 우수 농·특산물 직거래 활성화 등을 추진키로 했다.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문화와 미래산업도시’ 남원시와 ‘첨단과 혁신의 희망도시’ 성남시의 특성을 활용해 양 도시가 상생발전 하는 커다란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남원에서 멀리 성남까지 큰 걸음을 해주신 최경식 시장을 비롯한 남원시 대표단 여러분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자매도시 관계를 통해 양 도시가 동반 성장하는 계기가 되고 여러 분야에서 상부상조할 수 있는 교류 활동이 활발히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최경식 남원시장은 “경기도 대표 경제도시인 성남시와 한 가족이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밝은 미래를 향한 희망을 가지고 오늘 양 도시가 소중한 인연을 맺은 만큼, 지속적인 교류협력과 우호 증진으로 상생 관계가 활짝 피어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안전보안관’ 신규 모집
남원신청 전경[사진=김한호 기자]
전북 남원시는 생활 주변 안전 위험 요소를 찾아 신고하고 안전 문화의 중요성을 알리는 안전보안관을 이달 29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모집하는 안전보안관은 30명으로, 재난·안전분야 단체의 회원, 지역 안전문화활동에 관심이 있는 남원시민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이메일을 통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안전보안관은 위촉일로부터 2년간 안전신문고 앱을 활용해 불법 주·정차, 비상구 폐쇄 및 물건 적치, 과속운전, 안전띠 미착용, 건설 현장 안전 규칙 미준수 등 행위 신고와 지역 안전 캠페인 참여 등 활동을 하게 된다.

시는 올해부터는 ‘남원시 안전보안관 운영 조례’가 시행됨에 따라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지원 및 간담회 추진이 가능해졌고, 연말에는 안전 문화 활동에 적극 참여한 안전보안관을 선발해 표창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