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FnC 볼디스트, 올해 B2B 사업 확장…전문 워크웨어 브랜드로 도약

2024-02-22 10:58
B2B TF팀 신설…론칭 4년차 맞아 사업 다각화 속도

볼디스트 '2024 S/S' 연출 컷 [사진=코오롱FnC]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 전개하는 워크웨어 브랜드 ‘볼디스트(BOLDEST)’가 올해부터 B2B(기업 간 거래) 사업을 확장하며 전문 워크웨어 브랜드로 도약한다.
 
22일 코오롱FnC에 따르면 볼디스트는 2020년 ‘실제 워커와 함께 만드는 리얼 워크웨어’라는 목표 아래 국내 최초 워크웨어 브랜드로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며 올해 4년차를 맞았다.
 
그동안 볼디스트는 자동차, 바이커 정비작업자를 위한 미케닉(Mechanic) 라인, 내외장 목수를 위한 아라미드(Aramid) 라인, 용접작업자를 위한 에프알쉴드(Flame-Resistant Shield) 라인 등 각 산업분야에 종사하는 워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상품 라인업을 선보여 왔다.
 
올해부터 볼디스트는 B2C와 B2B 병행을 통한 비지니스 외형 확대를 꾀한다. 이를 위해 볼디스트는 브랜드 내 B2B 비지니스를 위한 TF(태스크포스)팀을 신설했다.
 
또한 수년간 다양한 업종의 유니폼 수주 노하우와 인프라를 보유한 사내 코오롱 B2B팀과 협업해 기존 고객선은 물론 신규 거래선 입찰을 공조하는 형식으로 시작할 예정이다.
 
B2B 사업은 고기능성 안전화와 고객의 의견을 반영한 커스텀마이징(맞춤제작) 작업복을 중심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이뿐만 아니라 볼디스트는 작업복을 뛰어넘어 전문성이 집약된 특수복 시장에 도전할 R&D(연구개발) 구축도 모색한다.
 
원부자재 글로벌 소싱 및 산학, 산업계 협업 등을 통해 볼디스트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B2B 비지니스를 시도할 계획이다.
 
우선 안전화 라인업을 확대한다. 2022년 첫 워크슈즈 볼트를 출시하며 안전화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볼디스트는 올해 듀얼 볼텍스(DUAL VORTEX), 컴벳(COMBAT), 클래시(CLASH) 3종을 새롭게 선보였다.
 
또한 에프알쉴드 상품군을 강화한다. 에프알쉴드 라인은 불꽃이 튀었을 때 작업자를 안전하게 보호해주는 역할을 해주는 상품이다. 기존에는 재킷, 팬츠 등 어패럴 위주로 출시됐으나 올해부터는 장갑, 보안경, 보안면까지 상품군을 확장했다.
 
볼디스트 브랜드 담당자는 “올해 대한민국 작업자들의 안전을 책임지는 B2B사업을 본격화하며 워크웨어 시장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볼디스트는 지난 1월 스타필드 수원점에 신규 오픈하며 현재 9개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