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날씨] 전국 눈·비…강원 최대 50㎝ 눈폭탄

2024-02-21 19:33

21일 오후 눈이 내리는 서울 용산역 앞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쓴 채 걸어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목요일인 22일은 전국이 흐리고 눈이나 비가 내리겠다.
 
21일 기상청에 따르면 강원 동해안과 산지, 경북 북부 동해안, 경북 북동 산지는 비 또는 눈소식이 예보됐으며 제주도에도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수도권과 충청권은 오전까지, 강원 내륙과 경상권은 낮까지 눈·비가 내리겠다. 전라권은 밤이 돼서야 그치겠다.
 
21∼22일 이틀간 예상 적설량은 경기 북부·남동부가 3∼8㎝(많은 곳 경기 북동부 10㎝ 이상), 서울과 인천, 경기 남서부, 서해5도가 1∼5㎝다.
 
강원산지는 많게는 60㎝ 이상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으며 강원 동해안은 20∼40㎝(많은 곳 50㎝ 이상), 강원 내륙은 5∼10㎝의 눈이 내리겠다.
 
충북 북부는 3∼8㎝, 충북 중·남부는 1∼5㎝로 예보됐다. 경북 북동 산지는 10∼40㎝(많은 곳 50㎝ 이상), 경북 북부 동해안 10∼20㎝, 울릉도·독도 5∼15㎝, 경북 북부 내륙 3∼10㎝다. 경북 서부 내륙과 경남 서부 내륙은 1∼5㎝의 눈이 쌓이겠다.
 
대전과 세종, 충남, 대구, 경북 중남부 내륙, 경북 남부 동해안은 22일에만 1㎝ 내외의 눈이 내리겠으며 전북 동부도 22일 하루 동안 1∼5㎝의 예상적설량을 보이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6도, 낮 최고기온은 1∼8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23일 새벽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어 유의해야 한다. 강풍특보가 발효된 전남 남해안과 경북 남부동해안, 경남권 해안은 내일까지 바람이 매우 세게 불겠으며, 제주도(산지 제외)는 모레 오후까지 주의가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