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응급의료 차질 생기면 진료명령"

2024-02-21 17:57
행정부시장 중심 비상진료대책본부 출범

 
광주시는 21일 응급의료 공백이 없도록 비상진료대책본부를 꾸렸다. 사진은 고광안 행정부시장 주재로 열린 자치구 부단체장 회의 모습.[사진=광주시]


광주광역시가 21일 고광완 행정부시장을 본부장으로 한 비상진료대책본부를 꾸리고 의료계 집단행동에 대처하기로 했다.
 
광주시는 의료계 진료공백이 생기지 않게 응급의료기관에서 집단 휴진이 발생하면 의료법에 따라 ‘진료명령’과 ‘업무개시명령’을 발령할 예정이다.
 
또 광주지역 의료기관의 비상진료체계 여부와 필수의료 운영 여부를 점검하고 응급환자가 발생할 때 신속하고 원활한 환자이송, 전원을 위해 긴밀히 협조하기로 했다.
 
특히 응급환자 진료가 가능하도록 광주시 응급의료기관(21개)을 24시간 운영하고, 필요하면 전남대병원·보훈병원 등 공공의료기관과 보건소에서 비상진료를 하기로 했다.
 
환자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집단행동기간에 이용할 수 있는 의료기관을 응급의료포털, 복지부 콜센터(129), 119구급상황관리센터(소방청), 광주시와 자치구 보건소 누리집에 게시할 예정이다.
 
비상진료대책본부는 시민안전실과 복지건강국, 자치행정과, 대변인으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