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듄2' 젠데이아 콜먼 "엄마 집에서도 못 받아본 뜨거운 환영…韓 팬들 감동"

2024-02-21 14:57

배우 젠데이아 콜먼(Zendaya Coleman)이 2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에서 열린 영화 '듄: 파트2' 내한 프레스 컨퍼런스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02.21[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할리우드 스타 젠데이아 콜먼이 첫 한국 방문에 대한 기쁨을 드러냈다.

2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는 영화 '듄: 파트2'(감독 드니 빌뇌브) 내한 프레스 컨퍼런스가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드니 빌뇌브 감독과 할리우드 배우 티모시 샬라메, 젠데이아, 오스틴 버틀러, 스텔란 스카스가드가 참석했다.

영화 '듄: 파트2'는 자신의 능력을 깨닫고 각성한 폴(티모시 샬라메 분)이 복수를 위한 여정에서 전사의 운명을 찾아 나가는 액션 블록버스터다.

이날 젠데이아 콜먼은 "한국 방문은 처음이었는데 정말 행운이라는 생각이 들더라. 공항에 오자마자 뜨거운 환대를 받았다. 자랑스러운 분들과 자랑스러운 작품으로 한국 팬들과 만날 수 있어서 행운"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국 팬들이 전달한 손 편지와 직접 그린 그림에 깊이 감동하였다며 "너무나 많은 분께서 (편지를) 보내줘서 아직 다 못 읽었다. 처음 만나는 사이지만 이렇게 마주할 수 있다는 게 정말 아름다운 일 같다. 만남 자체만으로도 특별한 유대감을 느꼈다. 손 편지, 그림, 맛있는 간식까지 잔뜩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이렇게까지 따뜻한 반응은 처음이었다. 엄마 집에 가더라도 이렇게까지 환영받지는 못한다"며 "한국에 온 게 정말 좋고 더욱 오래 머무르다 가고 싶다. 있는 동안 최대한 아름다운 경험을 즐기다 갈 생각"이라고 거들었다.

한편 '듄: 파트2'는 오는 28일 국내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