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넥스트라운드, IR 플랫폼 넘어 벤처플랫폼으로"

2024-02-18 12:00
올해 첫 행사 개최…'MBTI 혁신' 비전 제시

이준성 KDB산업은행 부행장(앞줄 왼쪽 여덟째)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16일 서울 여의도 KDB산업은행 본점에서 열린 ‘넥스트라운드 오프닝 데이’에 참석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KDB산업은행]
KDB산업은행(산은)이 국내 기업 투자유치를 위해 운영하는 투자설명회(IR) 플랫폼 ‘KDB 넥스트라운드’를 벤처플랫폼으로 확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산은은 지난 16일 서울 여의도 본점 IR센터에서 시장형 투자유치 IR 플랫폼 ‘KDB 넥스트라운드’의 올해 시작을 알리는 ‘넥스트라운드 오프닝 데이’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넥스트라운드의 올해 사업 비전은 ‘대한민국 벤처생태계의 MBTI를 혁신하는 벤처플랫폼으로의 도약’이다. 이에 따라 사업재편(reModeling), 지역균형발전(Balanced development), 국가전략산업 육성(Technology), 글로벌 확장(International)에서 한 글자씩 딴 ‘MBTI’를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할 예정이다.

세부 목표로는 △중견기업 사업재편을 지원하는 개방형 혁신 펀드 조성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지역라운드 확대 개최 △국가전략산업 관련 스페셜라운드 개최 △국내 벤처생태계 세계화를 지원하는 해외펀드 조성·글로벌라운드 확대 개최 등이 제시됐다.

이준성 산은 부행장은 “넥스트라운드는 기존 투자유치 IR 플랫폼을 넘어 대한민국 벤처생태계의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는 벤처플랫폼으로 도약하고자 한다”며 “한국 벤처생태계가 ‘연결을 통한 도약’을 할 수 있도록 올해 넥스트라운드를 지지하고 응원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