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날씨] 내일 출근길 다시 '쌀쌀'…중부 내륙 -5도

2024-02-15 18:20
눈·비 내린 지역, 출근 빙판길 주의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나 눈이 내린 15일 오후 서울 중구 덕수궁에서 외국인 관광객이 우산을 쓰고 걷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금요일인 16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아침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겠다.

15일 기상청에 따르면 16일 아침 최저기온은 -7∼3도, 낮 최고기온은 5∼11도로 예보됐다.

기온은 평년(최저 -8∼2도, 최고 4∼11도)과 비슷하겠으나 봄처럼 포근한 날씨를 보인 14일보다는 5∼10도가량 낮아지겠다. 기온이 떨어지면서 눈이나 비가 내린 지역에는 빙판길이나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도 있겠다. 출근길 교통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기온이 영하 5도 내외로 내려간다.  중부지방은 대체로 맑겠으나 강원 영동과 남부지방,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다가 오전부터 차차 맑아지겠다.

전날부터 이날 오전 사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선 바람이 순간풍속 시속 55㎞(초속 15m) 이상, 산지 시속 70㎞(초속 20m) 이상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고 특히 충남서해안, 전라해안, 제주도를 중심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다.

대부분 해상에서도 바람이 시속 35∼60㎞(초속 10∼15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1.0∼3.5m, 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3.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0∼4.5m, 서해 0.5∼4.0m, 남해 1.0∼4.0m로 예측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