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2024년 방송프로그램 제작지원' 사업 추진
2024-02-15 16:21
사업설명회 16일 오후 2시, 누리꿈스퀘어서 개최...127억원 지원
과기정통부의 올해 방송프로그램 제작지원 사업은 총 127억원 규모다. 판매·유통 지원 중심의 콘텐츠 제작지원과 AI 기반 미디어·콘텐츠 산업 활성화 마련에 중점을 둔다.
과기정통부는 올해 적극적인 해외진출과 미디어 변혁에 따른 AI 융합 콘텐츠 활성화를 위해 지원분야를 세분화하고 신설했다.
국내 방송·OTT 콘텐츠 해외 진출 활성화를 위해 국제 콘텐츠 마켓 참가를 확대해 홍보행사·투자설명회를 개최하고, 올해 칸 시리즈에는 국내 AI·디지털 기술도 홍보할 수 있도록 '코리아 디지털 스크리닝' 분야를 신설했다.
올해 신규 사업인 'AI 기반 실증 지원 사업'은 새로운 미디어 소비 패턴에 맞는 콘텐츠 공급·시간과 비용 절감이 가능한 새로운 제작환경 조성 등 AI를 활용해 제작된 콘텐츠의 체계적·효율적 관리를 위해 시행된다. 이는 AI와 미디어가 결합된 개념으로 미디어의 다양성과 콘텐츠 제작의 효율성 향상을 위해 AI기술을 적극 활용해 사람과 기술이 협업 가능한 표준모델 구축과 적용을 위함이다. 편당 최대 3억원의 지원과 함께 국내 AI 기술을 활용한 편집·제작 실증 지원으로 방송·미디어 제작환경 개선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익형 방송콘텐츠 제작지원 사업은 시청률 경쟁으로 제작·편성에서 소외되는 다양한 장르의 교양 프로그램 제작을 지원한다. 단편 분야는 사회, 경제, 문화, 역사 등 공익적 주제를 다루는 프로그램을 선정해 편당 최대 50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장편 분야는 편당 최대 1억 5000만원을 지원하고 사실에 기반을 둔 다양한 장르의 팩츄얼 프로그램을 발굴해 재미없다고 인식되는 교양 프로그램의 인식을 제고하고 새로운 가치창출 방안을 찾을 계획이다.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은 "AI는 방송·미디어 산업 성장과 글로벌화의 중요한 요소"라며 "AI·디지털 기반 기술을 활용한 미디어·콘텐츠 산업 활성화 등을 통해 글로벌 진출 지원에 앞장서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2024년 제작지원 사업설명회는16일 오후 2시, 누리꿈스퀘어(서울 상암동)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