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영 "李, 총선 책임자로서 권한 능동적 사용한 것"
2024-02-15 13:55
"尹정권 심판 위해 통합 노력 필요"
이 의원은 이날 KBS 라디오 '전종철의 전격시사'에 출연해 "축구 감독에게 빼야 할 선수를 안 빼고 넣어야 할 선수를 안 넣어서 책임을 묻듯 당 대표도 마찬가지"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가 불출마를 요구한 대상 중 '친명(이재명)계'가 없다는 지적엔 "본인이 친명계라 홍보하는 사람이 많을 뿐"이라며 "더 넓은 의미의 친명계로 분류한다면 앞으로 과감한 자기 쇄신적인 결단이 나올 수 있다"고 대응했다.
임종석 전 비서실장의 공천 문제와 관련해선 "공천에 대한 모든 결정이 '윤석열 정권 심판'이라는 명증한 전선을 흐트러뜨리지 않는 범위에서 이뤄져야 하기 때문에 통합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이어 "본선 경쟁력이 있는 분이라면 최대환 활용해야 하고 누구를 배제하고 빼는 방식은 선거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 부연했다.
'민주당 하위 20% 현역의원'에 관한 개별 통보가 지연되는 이유를 묻는 말엔 "국민의힘이 아직 면접을 보고 있는 상황"이라며 "본격적인 공천 발표 시기하고 맞춰서 일정을 진행하고 있는 게 아닌가 싶다"고 답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