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美 CPI 쇼크에 밀려 1%대 급락… 코스닥은 개인 '사자'에 상승
2024-02-14 15:52
코스피가 1% 넘게 급락했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조기 금리 인하가 어려울 수 있다는 불안감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9.22포인트(1.10%) 내린 2620.42에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078억원, 1094억원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5352억원 순매도했다.
시총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1.60%) △LG에너지솔루션(-1.40%) △삼성바이오로직스(-1.19%) △현대차(-1.41%) △삼성전자우(-1.25%) △셀트리온(-1.76%) △POSCO홀딩스(-1.14%) △NAVER(-1.22%) 등 대부분 하락세를 보였다.
반면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8.15포인트(0.96%) 오른 853.30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은 1263억원 순매수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72억원, 585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상위종목에서는 △에코프로비엠(1.46%) △HPSP(3.88%) △엔켐(2.99%) 등이 상승세를 나타냈으며 △에코프로(-2.05%) △HLB(-5.64%) △신성델타테크(-4.07%) 등이 하락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