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장애인 가정에서 출산 시 130만원 지원 外

2024-02-14 13:53
지역 내 청년동아리에 활동비도 150만원 지원

신계용 과천시장[사진=과천시]

경기 과천시가 장애인 가정에서 출산 시 비용과 지역내 청년동아리 활동비를 지원하는 등 민생을 챙기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 장애인 가정에서 출산시 130만원 지원

14일 시에 따르면, 저출산 정책 일환으로 장애인 가정에 출산지원금 130만원을 지원하는 시 특화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장애인가정 출산지원금’은 관내 6개월 이상 거주한 부모 중 장애인이 있는 가정에서 아이를 출산할 경우 장애 정도에 따라 100~130만원까지 지원하는 것이다.

해당 지원금은 국가사업으로 추진 중인 ‘여성장애인 출산 비용 지원’ 120만원과 중복해서 받을 수 있는 것으로, 과천시민만이 받을 수 있는 혜택이다.

이 밖에도 과천시는 장애인 맞춤형 지원사업으로 여성장애인의 출산 준비·산후조리를 위한 산모 지원과 만 9세 미만 자녀를 둔 장애인 가정에 육아 지원을 제공하는 서비스도 시행하고 있다.

 
[사진=과천시]

청년동아리 지원사업 참여할 동아리 공모

이와 함께 시는 올해 청년동아리 지원사업에 참여할 동아리도 공개 모집하고 있다.

시는 청년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20년부터 청년동아리 활동을 지원해오고 있다.

관내 거주하는 19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 5인 이상으로 구성된 동아리로, 문화예술, 지역문제 해결 등 청년 자율과 창의에 기반한 주제를 다루는 동아리이면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시는 사업계획의 타당성, 창의성, 활동 내용의 공익성 등을 1차 심사하고, 과천시 지방보조금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선정된 팀에게는 동아리별 150만원 이내 활성화 지원사업 보조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동아리는 과천시 누리집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해 신청서를 작성한 뒤, 오는 19~21일 사이에 복지정책과 청년인구정책팀을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신계용 시장은 “과천시의 미래를 이끌어나갈 청년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며, 교류를 통해 꿈을 키우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살기 좋은, 청년을 위한, 청년들이 바라는 정책이 시행되는 과천을 만들어 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