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쌀로 아프리카 식량난 해소"…'K-라이스벨트' 참여 기업 모집

2024-02-14 11:00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5동 농림축산식품부.[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정부가 아프리카에 식량난 해소를 위해 현지에 우리쌀 종자와 생산단지를 보급하는 '케이(K)-라이스벨트' 사업에 참가할 기업을 모집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K-라이스벨트 사업의 조속한 추진과 용역사, 농기계, 비료, 농약 등 관련 민간기업, 협회의 아프리카 진출 활성화를 위한 사업 설명회를 15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K-라이스벨트 사업은 아프리카 국가를 대상으로 다수확 쌀 품종을 개발하고 종자보급, 기술 교육 등을 종합 지원해 쌀 생산성 향상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식량부족을 겪고 있는 아프리카 국가들의 쌀 생산성 향상의 구체적 해법으로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설명회는 곧 시행될 아프리카 국가별 K-라이스벨트 사업의 △추진 배경 및 규모 △사업 추진 일정(공모 일정 등) △사업국 현지 여건 등에 대한 소개와 질의응답 통해 기업의 참여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정부는 사업 설명회 후 사업 대상자 선정을 위한 입찰 공고를 진행하고 절차에 따라 사업자를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정혜련 농식품부 국제협력관은 "K-라이스벨트 사업이 한국 농업의 국제 위상을 한 단계 높이는 사업인 만큼 향후 민관 협력을 통해 사업 성과를 제고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