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자ㅇ난감' 죄수복 입은 캐릭터가 이재명 연상?...넷플릭스 '당황'

2024-02-12 14:22

넷플릭스 '살인자 ㅇ난감' 속 형성국을 연기한 배우 승의열. [사진=넷플릭스 '살인자ㅇ난감' 갈무리]

넷플릭스 드라마 '살인자ㅇ난감'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비하한 것이 아니냐는 논란이 제기됐다.

12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넷플릭스 드라마 '살인자ㅇ난감'에 이 대표 닮은꼴이 등장했다'는 글이 올라왔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누리꾼들은 극 중 재력을 바탕으로 각종 비리를 저지르는 형성국이 이 대표와 닮았다고 주장했다.

백발의 머리카락과 검은테 안경이 이 대표의 생김새를 연상시키며, 이 대표와 관련한 논란을 의도적으로 넣은 것 아니냐는 이야기까지 나왔다.

형성국이 구치소에서 초밥을 먹는 장면은 이 대표 아내 김혜경씨의 법인카드 초밥 결제 의혹을 생각나게 하고, 형성국의 죄수번호인 4421번은 대장동 개발 사업 시행사의 수익 4421억원에 맞춘 것이 아니냐는 내용이었다.

이와 관련해 넷플릭스 관계자는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내놓았다. 그러나 누리꾼들은 해명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의구심을 품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살인자ㅇ난감'은 지난 9일 공개됐으며 우연히 살인을 시작한 이탕(최우식 분)과 그를 쫓는 장난감(손석구 분)의 이야기가 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