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공무원 시험 준비반 운영

2024-02-12 10:14
수험생 경제적 어려움 해소…정주인구 확대 기회로도 활용

무주군청 전경 [사진=무주군]
전북 무주군은 향토 인재 육성을 위해 ‘공무원 시험 준비반’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시험 준비반은 이달 16일까지 선착순 20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선발된 인원에게는 1인당 연간 50만원 상당의 공무원 시험 필수과목(국어·영어·한국사)과 직렬별 선택과목 등에 대한 온라인 강좌 프리패스권을 지원(연 1회 1년간)한다. 

대상은 공고일 기준으로 무주군에 주소를 두고 거주 중인 군민으로, 무주군평생교육원 누리집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군은 이를 통해 취업을 준비하는 사회초년생들에게는 경제적·학업적으로 든든한 버팀목이 돼 주고, 나아가 이들의 무주 정착을 돕는 데에도 일익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군은 공무원 시험 준비반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지난 1월부터 SNS와 반딧불소식지, 무주군평생교육원 누리집 등을 활용한 홍보에 주력해왔다.
 
농촌 융·복합, 식품산업 기업에 융자 지원
전북 무주군은 농촌 융·복합 인증을 받은 사업장 20개소를 대상으로 연리 2.0% 융자를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사업 추진에 필요한 자금의 원활한 조달을 통해 무주군의 가공·체험 관광이 안정적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지원으로, 자금의 용도는 시설 리모델링 자금과 운영자금 등이다. 

시설자금 및 리모델링 자금은 5년 거치 5년 원금균등분할 상환으로 1곳당 20억원까지, 운영자금은 2년 거치 3년 상환으로 1곳당 최대 3억원까지 각각 지원한다.

대상자는 서류와 현장평가를 통해 신청서와 사업계획서 타당성을 검토한 후 심사위원회를 통해 선정하게 된다. 

군은 아울러 2024년 전통식품 마케팅 활성화 지원에도 추진한다.

군은 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에 위탁해 전통 식품과 전통주를 직접 제조·판매하는 기업을 2곳 선발해 1곳당 5000만원(보조 80%, 자담 20%)을 지원할 예정이다.

대상은 전통식품 품질인증 대상 품목과 전통주를 제조·판매하는 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