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비상근무 소방·경찰 찾아 피자·과일 선물

2024-02-10 21:20
김 지사, 자신의 SNS 통해 1400만 경기도민을 대표해서 인사
경기도, 김 지사 지시...설 연휴 종합대책 5대 분야 중점 추진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0일 부인 정우영 여사와 함께 안양시 귀인119안전센터에 들러 소방대원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김동연 지사 SNS 캡처]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0일 자신의 SNS를 통해 "설날, 안양에 계신 어머니를 찾아 동생들과 세배를 드렸다"면서 "작년 큰 수술로 몸이 쇠약해지신 어머니의 건강을 빌며 점심을 같이하고, 근처 안양시 귀인119안전센터에 들러 소방대원들을 격려했다"고 전했다.

김 지사는 "어제 화성시 태안119안전센터 격려 후 어느 소방관 부인께서 제 SNS에 댓글을 달았다"면서 "소방관들이 휴일 비상근무 때 식사를 제대로 하지 못한다는 내용이었다. 마음이 쓰여 대원들에게 피자와 과일을 선물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지사는 "'나중에 대원들이 피자와 과일을 먹는 사진을 보내며 감사하다고 했는데' 아닙니다, 명절에도 비상근무 하는 대원들에게 제가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김동연 지사가 모친과 함께하고 있다. [사진=김동연 지사 SNS 캡처]
그러면서 "의왕시 내손지구대에도 들려 근무 중인 경찰관들도 격려했다. 소방대원, 경찰관, 의료진분들 덕분에 우리 도민들이 안심하고 편하게 명절을 보내고 있다"며 "1400만 도민을 대표해서 감사드린다.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한편 경기도는 ‘기회가 넘치는 명절, 도민 모두가 행복한 설 연휴’를 위해 총 5개 분야 24개 대책을 중점으로 ‘설 연휴 종합대책’을 추진했다. 

경기도의 2024년 설 연휴 종합대책은 △민생안정 △보건복지 △교통편의 △문화 △안전 등 총 5대 분야를 중점을 두고 추진했다.

도는 화재 발생이 잦은 설 연휴에 대비해 도내 모든 소방관서가 특별 경계근무에 돌입했고, 전통시장 162곳, 다중이용시설 673곳 및 대형 판매시설 14곳의 안전 점검을 통해 사고를 미연에 방지했다. 연휴 기간 불편 사항이 있으면 경기도 콜센터로 전화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안전을 위해 연휴 기간 재난 발생 시, 신속·정확한 재난상황 보고와 24시간 재난상황 관리체계가 운영하고 가스·전기·화학 안전관리 대책반 운영을 통해 관련 사고 발생 시 신속한 초기대응에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