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설 연휴...첫째도 안전, 둘째도 안전, 선제적 대응 강조
2024-02-10 16:59
이철우 도지사, 도 종합상황실 및 119종합상황실 방문...근무자 격려
경북도, 2월 9~12일까지 4일 간 종합상황실 운영, 11개반 80여 명 비상 근무
경북도, 2월 9~12일까지 4일 간 종합상황실 운영, 11개반 80여 명 비상 근무
먼저, 도 종합상황실을 방문해 상황 관리 체계에 관한 사항을 보고 받고, 한파·대설·산불 등 각종 재난 재해와 안전사고 등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줄 것을 강조했다.
전통시장 등 다중이용시설 화재 대비와 응급 의료, 교통, 생활 폐기물 등 도민 불편 사항 역시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처리해 연휴 기간 행정 공백이 느껴지지 않도록 빈틈없는 대응을 지시했다.
이어 119종합상황실로 이동해 화재 예방과 만일의 사고에 대비한 전 소방관서 특별 경계 근무와 긴급 구조 대응 체계 상황을 보고 받았다.
소방대원들과 일일이 악수하며 격려 인사를 건넨 이 도지사는 “내가 안전하지 못하면 어떻게 국민을 지킬 수 있겠냐?”며, “소방 자체 안전도 중요하게 생각하면서 국민 안전을 지켜 달라”고 말했다.
독도 경비대와 통화에서는 “독도는 우리나라 국민들에겐 특별한 의미가 있는 곳이니 잘 지켜 달라”며, “국민을 대신해서 고맙다는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이어서 “다둥이 가족에게 관광지 숙박 시설 할인 같은 혜택도 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통화가 끝난 후 이 지사는 “다둥이 가족이 관내 숙박 시설을 이용할 때 할인을 받도록 하고, 기업도 손해 봐서는 안 되니 나머지 금액을 도에서 지원할 방안을 찾아 보라”고 말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 연휴를 맞아 고향을 찾는 귀성객과 관광객들이 안전하게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작은 부분까지 세심하게 챙겨, 사건·사고 없는 명절이 될 수 있도록 빈틈없이 준비하라”고 관련 부서에 주문했다.
한편 경북도는 설 연휴 기간인 2월 9~12일까지 각종 상황 발생 시 즉시 대처할 수 있도록 11개반(교통수송대책반, 응급의료대책반, 산불방지대책반, 급수관리반 등)으로 구성된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귀성객과 도민의 안전 관리, 행정 지원에 신속히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