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부부, 고향사랑기부제 480만원 기부…2년 연속 동참

2024-02-08 16:48
"국민 기부가 균형 발전·지역경제 활성화 이어지도록 노력"

윤석열 대통령이 설 명절을 앞두고 8일 서울 광진구 중곡제일시장을 찾아 시민들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8일 고향사랑기부에 동참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설 연휴를 앞둔 이날 윤 대통령 부부는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서울시를 제외한 16개 시도에 30만원씩 총 480만원을 기부했다.
 
기부에 따른 각 시도의 답례품은 서울시 복지시설에 다시 기부하기로 했다.
 
윤 대통령 부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2년 연속으로 고향사랑기부제에 참여했다.
 
지난해 처음 시행된 고향사랑 기부제는 개인이 자기 주소지 외 지자체에 기부금을 내면 지자체가 지역 특산품을 답례품으로 제공하는 기부 활성화 제도다.
 
기부는 1인당 연간 500만원까지 가능하며, 기부자는 기부금 10만원까지 전액 세액공제(10만원 초과분은 16.5% 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윤 대통령은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이후 지난 1년간 50만명이 넘는 기부자께서 650억원의 기부를 하셨고, 제도 취지대로 재정이 열악한 자치단체, 인구감소 지역으로 많은 모금액이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평가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국민의 따뜻한 기부의 마음이 균형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행정안전부와 지자체가 적극적으로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