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귀성객 대상 인구정책 홍보한다

2024-02-08 14:39
9일 김제역서 인구정책 홍보·김제 주소갖기 캠페인 펼칠 예정

김제시청 전경[사진=김제시]
전북 김제시는 본격적인 귀성이 시작되는 첫 날인 9일 김제역에서 귀성객을 대상으로 인구정책 홍보 및 김제 주소갖기 캠페인을 펼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인구문제에 대해 공감을 이끌어 소멸 위기에 공동 대응하고자 ‘내 고장인 김제 사랑을 주소갖기로 함께 실천하자’는 의미를 담아 시의 인구정책을 홍보하고 김제 주소갖기 운동을 알리기 위함이다.

특히 청년층을 위한 주거·취업 혜택부터 신혼부부를 위한 결혼·출산·양육·교육 혜택까지의 생애주기 맞춤형 인구정책을 설 명절을 맞아 고향을 방문한 귀성객들에게 어필할 방침이다.

또한 청년으로 구성된 민간 단체인 김제 청년회의소도 참여해 인구정책 홍보 캠페인에 힘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정성주 시장은 “인구 감소와 지방소멸 위기 대응의 지속적인 효과를 위해 시민의 공감대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며 “살고 싶은 김제, 다시 돌아오는 김제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 발굴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에서는 △전입혜택(전입장려금, 전입이사비, 유공기관 전입지원금) △청년정착(결혼축하금, 청년부부 주택수당, 전세자금 대출이자, 행복주택·공공임대주택 임대보증금)  △청년취업(공무원 시험 준비반, 취업청년 정착수당) △맞춤형 혜택(출산장려금, 청소년 드림카드, 대학생 생활안정비, 군복무 장병 상해보험) 등 다양한 생애주기 맞춤형 인구정책을 펼치고 있다. 
 
어린이 통학차량 LPG 전환 지원사업 추진
전북 김제시가 어린이의 건강을 보호하고, 미세먼지 저감에 기여하기 위해 ‘어린이 통학차량 LPG 전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8일 시에 따르면 어린이 통학차량 LPG 전환 지원사업은 대기오염에 취약한 어린이 건강보호를 위해 운행 중인 노후 경유차를 폐차하고 LPG 신차를 구입할 경우, 1대당 50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하는 것이다.

지난 2018년부터 추진되고 있는 이 사업은 지난해까지 45대, 3억800만원을 지원했으며, 올해 지원물량은 2대다.

지원대상은 김제시 내 주소를 둔 어린이 통학차량 신고대상으로, 경유차를 폐차하면서 LPG 어린이 통학차량을 신차를 구입하는 경우에 해당한다.

신청기간은 오는 13일부터 23일까지고, 신청방법은 시청 환경과로 직접 신청하거나 등기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