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길역세권, 45층 999가구 아파트로 탈바꿈

2024-02-08 09:00
장기전세주택 341가구 포함 총 임대주택 400가구

신길역세권(신길동 39-3번지 일대) 위치도[이미지=서울시]


신길역 인근에 45층 999가구 고층 아파트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2024년 2월 7일 제2차 도시계획위원회를 개최하고 ‘신길역세권(신길동 39-3번지 일대) 장기전세주택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구역 지정(변경) 및 정비계획 결정(변경)안’을 수정가결했다고 8일 밝혔다.

대상지는 역세권 장기전세주택 건립 운영기준에 따라 지하철 1‧5호선 신길역에 인접한 주거지다. 이번 변경안은 2018년 6월 28일 기결정된 정비구역에서 제외된 남측 저층주거지역을 편입해 보다 쾌적한 주거환경으로 개선하고자 하는 내용을 담았다.

이번 정비구역 결정을 통해 대상지는 공동주택 획지 2만4834.2㎡에 아파트 8개 동, 지하4층~지상 최고45층(최고높이 150m 이하) 규모의 총 999가구(공공임대주택 400가구) 공동주택을 건립할 예정이며, 이 중 341가구가 역세권 장기전세주택으로 공급될 계획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대상지 내 지역주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커뮤니티지원시설 및 공공보행통로와 공개공지를 계획했다. 정비구역 남측 도로(영등포로62길)를 확폭(12m)하고, 동측 도로(영등포로60길)를 일정한 도시계획도로(8m)가 조성될 수 있도록 계획하는 등 교통환경을 개선했다.

서울시는 관계자는 “이번 신길역세권(39-3번지 일대) 장기전세주택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구역 지정(변경) 및 정비계획 결정(변경)으로 신길역세권의 특색을 살린 주거환경 정비와 양질의 장기전세주택 공급을 통해 서민주거 안정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