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훙하이, 1월 매출 20% 감소

2024-02-07 18:20
1월 기준 역대 두 번째로 높아

사진=훙하이정밀공업 페이스북


EMS(전자기기 수탁제조 서비스) 세계 최대 기업 훙하이(鴻海)정밀공업은 2024년 1월의 연결매출액이 전년 동월 대비 20.9% 감소한 5221억 4148만 대만달러(약 2조 4693억 엔)라고 5일 밝혔다. 2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으나, 1월 기준으로는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전월 대비로는 13.5% 증가했다.

 

1월 매출액을 4대 품목별로 살펴보면, ‘부품・기타제품’이 전년 동월 대비 크게 상승했다. 부품의 매출액이 증가했으며, 차량전자부품 출하가 늘었다. ‘클라우드 네트워크 제품’도 전년 동월보다 두드러진 상승세를 나타냈다. 고객의 신제품 출시가 크게 기여했다.

 

한편, ‘PC최종제품’은 전년 동월 대비 소폭 감소했다. PC시장의 수요 침체가 주요 요인. ‘소비자 스마트 제품’도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전년 동월은 중국 허난(河南)성 정저우(鄭州) 공장의 가동 재개로 출하가 크게 증가, 비교대상 수치가 높은 역기저 효과가 나타났다.

 

훙하이는 올 1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마이너스를 기록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전년 동기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 이후 공장 가동 재개로 출하가 늘어 비교대상 수치가 높은데 따른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