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드리안에이아이, 바이오 분야 유전체 플랫폼 'Yennefer BioPlex' 출시

2024-02-06 16:49

[사진=몬드리안에이아이]

인공지능(AI) 전문기업 몬드리안에이아이가 창업도약패키지 지원 사업으로 개발한 바이오 분야 유전체 분석 플랫폼 'Yennefer BioPlex(예니퍼 바이오 플렉스)'를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몬드리안에이아이에 따르면 예니퍼 바이오 플렉스는 방대한 데이터 수용, 효율적인 대규모 연구 수행이 가능한 멀티 클러스터를 기반으로 한다. 그렇다 보니 여러 연산 자원을 통합해 하나의 자원처럼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 파라브릭스(Parabricks), GATK 외 유전체 분석 도구 5종과 파이프라인 도구 기반의 환경을 구축해 유전체 데이터를 수집·분석할 수 있다. 특히 다수 연구진이 협업할 수 있도록 하는 원격 협업 솔루션 기능을 포함한다.

몬드리안에이아이 측은 예니퍼 바이오 플렉스를 연구에 활용하면 파편화된 버전과 데이터, 협업 프로세스 관리 등을 고민하지 않고 연구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김석조 몬드리안에이아이 연구기획팀 이사는 "바이오 유전체 플랫폼 서비스를 구축해 유전체 연구 시간과 비용적인 제약을 극복하기 위한 방안을 찾고 있다"며 "이를 통해 경제적 이점은 물론 데이터 리소스 공유, 서버 통합 관리, 공동 작업 공간 등과 같이 기술적 어려움을 극복해 유전체 데이터 연구의 진입 장벽을 크게 낮추는데 기여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이사는 "현재 유전체 바이오 플랫폼은 연구기관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국내에서 제작된 솔루션이 글로벌 유전체 연구 분석 플랫폼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확대할 수 있도록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몬드리안에이아이는 이번 사업을 통해 유전체 연구 분야에서 플랫폼 시범 적용을 원하거나 협업하고자 하는 기업들을 확대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